[고성대회] '31점 맹폭' 중부대 여민수 “팀원들끼리 의지했던 게 승리 요인”

아마배구 / 강예진 / 2020-07-07 17: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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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고성/강예진 기자] 중부대 여민수가 승리요인으로 팀원들을 꼽았다

 

중부대는 7일 경상남도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15, 23-25, 25-20, 15-13)로 승리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중부대는 한양대와 접전을 벌였다. 매 세트 시소양상이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5세트 중부대는 여민수의 결정력 있는 한방으로 최종 승자가 됐다.

 

여민수는 양 팀 최다 31(공격 성공률 57%)을 쏘아 올렸다. 팀 내 가장 많은 공격 시도(44)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여민수는 숨을 돌렸다. 그는 한양대와는 항상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팀원들을 믿고 의지하며 경기했던 게 승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운을 뗐다.

 

앞서 언급했 듯이 여민수는 팀 공격 비중이 큰 선수다. 매 세트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여민수는 부담감은 없다. ()길재, (찬울) 그리고 ()광일이가 모두 잘해주고 있다. 나만이 아닌 동료들을 믿고 하다 보니 편한 느낌이다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여민수는 날카로운 서브가 무기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1차전 당시 1,2세트 강력한 서브를 구사하며 팀의 연속 득점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서브 3득점(시도 17)을 올렸다. 상대 리시브를 흔드는 서브로 분위기를 가져오기도 했다. 여민수는 중요한 경기였다. 범실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보다는 맞춰 넣는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

 

중부대는 4학년 선수들이 대부분 주전 라인업에 포함돼 있다. 경기 전 어떤 이야기를 하냐는 질문에 웃으며 친한 선수들이라 말하지 않아도 잘 안다. 서로 의지하면서 하자고 말하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올해 드래프트를 앞둔 여민수는 공격 위주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리시브도 따로 연습하고 있다.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고성/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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