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록 TOP5로 보는 남자부 1라운드 [1R 리뷰 ④]
- 남자프로배구 / 이가현 / 2022-11-16 17:34:02
지난 15일 이후로 도드람 2021-2022 V-리그 1라운드가 모두 마무리됐다. 대한항공이 5승 1패 승점 15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남자부 순위는 한 경기로 순위가 달라진다. 1라운드를 뜨겁게 달구었던 개인 기록 TOP5를 살펴봤다.
득점 TOP5(1R 기준)
1위 니콜라(KB손해보험) 169점
2위 이크바이리(삼성화재) (59점
3위 레오(OK금융그룹) 158점
4위 타이스(한국전력) 150점
5위 링컨(대한항공) 134점
득점 TOP5는 모두 외국인 선수가 자리했다. 득점 1위는 KB손해보험의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이 차지했다. 니콜라는 대한항공과의 첫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3경기에서 30점 이상의 득점을 올렸다. 특히 10월 30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선 49점, 공격성공률62.69%을 기록하며 개인 최다득점을 올렸다. 좋은 컨디션에서 강력한 한방을 가지고 있지만 경기별 기복을 줄일 필요가 있다.
2위는 삼성화재의 이크바이리 아흐메드(등록명 이크바이리). 1순위로 지명된 그는 팀에서 52.26의 점유율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KB손해보험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42점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3위는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레오는 조재성의 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비에 가담하기 시작했다.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는 그는 매 경기 좋은 공격력으로 자신을 뽐내고 있다.
4위는 한국전력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다. 1라운드에서 2번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그는 높은 타점에서 깔끔한 공격이 눈에 띈다. 5위는 대한항공에서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다. 2년째 호흡을 맞추는 만큼 꾸준히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블로킹 TOP5
1위 김규민 (세트당 0.810)
2위 박상하 (세트당 0.750)
3위 오레올 (세트당 0.650)
4위 최석기 (세트당 0.619)
5위 타이스 (세트당 0.591)
1위는 대한항공 김규민이다. 유효 블로킹을 보여주며 중앙의 벽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0월 28일 핸대캐피탈 경기에서 블로킹 6개를 기록했다.
3위와 5위에 안착한 현대캐피탈 오레올과 한국전력 타이스는 날개 공격수임에도 블로킹에 강점을 보이며 팀을 상위권에 안착시켰다.
서브 TOP5
1위 링컨 (세트당 0.708)
공동 2위 레오, 타이스 (세트당 0.682)
4위 안드리치 (세트당 0.632)
5위 정지석 (세트당 0.583)
링컨의 서브가 더욱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특히 11월 1일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5개를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OK금융그룹 레오와 타이스는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타이스는 지난 V-리그 경험 당시 서브가 약점이었다. 서브 준비를 많이 했다고 전했던 그는 경기 결과를 통해 증명했다. 11월 5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7점을 올리며 자신의 능력을 과시했다.
리시브 TOP5
1위 여오현 (효율 57.55%)
2위 차지환 (효율 45.71%)
3위 장지원 (효율 44.55%)
4위 오레올 (효율 43.30%)
5위 오재성 (효율 42.64%)
“복고배구를 준비했다”라고 전한 최태웅 감독을 미소 짓게 만드는 여오현이다. 그는 안정적인 리시브로 세터의 고민을 덜었다. 차지환과 오레올은 아웃사이드 히터임에도 안정적인 리시브로 상대 목적타를 견뎠다.
3위와 5위는 각각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장지원과 오재성이 자리했다.
디그TOP5
1위 오재성 (세트당 2.826개)
2위 이상욱 (세트당 2.783개)
3위 부용찬 (세트당 2.182개)
4위 정민수 (세트당 2.083개)
5위 장지원 (세트당 2.045개)
디그 1위는 우리카드 오재성이다. 오재성은 코트를 활발히 누비며 디그를 만들어냈고 팀의 기회를 만들었다.
3위는 OK금융그룹 부용찬이다. 정성현의 허리부상으로 부담이 늘었지만, 실력으로 석진욱 감독의 걱정을 덜었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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