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수성고-남성고, 대구여고-선명여고…결승 매치업 완성

아마배구 / 서영욱 / 2021-03-18 17: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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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남고부 결승에 오른 남성고

 

[더스파이크=고성/서영욱 기자] 춘계연맹전 우승을 두고 다툴 팀들이 모두 정해졌다.

18일 2021 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이하 춘계연맹전) 각 부분 준결승 경기가 열렸다.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고부 준결승 결과 수성고와 남성고가 다시 한번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수성고는 속초고와 5세트 접전 끝에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4, 5세트 모두 중반까지 끌려갔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었다. 1년 전 춘계연맹전에서도 준결승전에서 만난 수성고와 속초고다. 당시에는 속초고가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수성고가 웃었다.

남성고는 인창고를 3-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남성고는 2020년부터 수성고와 악연이 깊다. 결승에서만 두 차례 만나(소가야배, CBS배) 모두 패했다. 이번 춘계연맹전에서도 같은 조에 배정되면서 일찍이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조별예선에서도 수성고가 3-1로 승리했다. 남성고가 설욕에 성공할지 관심사다.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준결승전에서는 선명여고와 대구여고가 각각 제천여고, 세화여고를 꺾었다. 선명여고는 신은지(175cm, 1학년, OPP)와 이민서(175cm, 2학년, OPP), 김세인(173cm, 3학년, WS)이 강서브를 구사해 상대를 흔들며 주도권을 잡았고 2세트부터는 쉽게 승기를 가져왔다. 대구여고는 정윤주(176cm, 3학년, WS)가 공격에서 팀을 이끌면서 팀을 결승으로 올려보냈다.  

 

사진_남성중을 꺾고 결승에 오른 연현중


경남항공고등학교에서는 남녀 중등부 경기가 열렸다. 먼저 열린 여중부 준결승 경기 결과 경해여중과 천안봉서중이 결승에 올랐다. 경해여중은 금천중을 2-0으로 꺾었고 천안봉서중은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 수일여중에 2-1로 승리했다. 이어 열린 남중부 경기에서는 함안중과 연현중이 각각 순천팔마중, 남성중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18일 경기 결과
남고부 4강

수성고 3-2 속초고 (25-19, 19-25, 20-25, 25-23, 15-12)
남성고 3-0 인창고 (25-22, 25-9, 25-20)

여고부 4강
선명여고 3-0 제천여고 (25-20, 25-8, 25-15)
대구여고 3-0 세화여고 (25-12, 25-13, 26-24)

남중부 4강
함안중 2-0 순천팔마중 (26-24, 25-23)
연현중 2-0 남성중 (25-20, 25-23)

여중부 4강
경해여중 2-0 금천중 (25-15, 25-11)
천안봉서중 2-1 수일여중 (22-25, 25-18, 15-7)


사진=고성/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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