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아쉬움을 온라인 중계로’ 중고배구연맹, ㈜YST와 뉴미디어 서비스 계약 체결
- 아마배구 / 서영욱 / 2020-10-18 17:16:18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중고배구연맹이 좀 더 나은 환경 속 중계를 위한 서비스를 준비했다.
한국중고배구연맹은 지난 17일 AI 자동 스포츠 중계 플랫폼을 운영하는 YST 주식회사와 뉴미디어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중고연맹이 진행하는 모든 대회 경기를 YST 미디어 서비스 플랫폼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2020 해상왕국 소가야배 전국중고배구대회부터 해당한다.
코로나19로 중고대회 역시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기 관계자 외 외부인 접근을 차단하고 계속된 방역 대책으로 대회를 안전하게 치르고 있다. 하지만 무관중 경기로 인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볼 수 없는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은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계약 체결은 그런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전까지는 4강 또는 결승전 등 주요 경기만 중계했지만 이번 계약 체결로 전 경기 중계가 이뤄질 예정이다. 중고배구연맹 관계자는 “그간 대회 경기 중계가 일부 이뤄졌지만 중계 환경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계약으로 좀 더 나은 화질과 환경 속에 중계가 이뤄질 것 같다”라고 밝혔다.
YST에서 운영하는 AI 자동 스포츠 중계 플랫폼은 주요 스포츠 경기 중계 기술을 학습한 시스템인 이스라엘 픽셀롯사 AI 카메라를 활용한다. 이를 활용해 중계 인력과 비용을 최소화해 여러 경기장에서 동시 중계가 가능하게 했다. 경기 후 경기장 전체를 보여주는 파노라마 영상 데이터와 YST가 개발한 분석 SW를 활용해 영상 분석을 통해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YST 전영생 대표는 “중고배구연맹과 지속적으로 중고배구 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해 경기력 향상과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중고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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