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임재영-임재민 35점’ 경기대, 충남대에 완승...조별예선 1승 1패
- 아마배구 / 강예진 / 2020-07-08 17:04:10
[더스파이크=고성/강예진 기자] 경기대가 충남대를 잡고 조별예선 1승 1패를 기록했다.
경기대는 8일 경상남도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 A그룹 A조 조별예선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경기대 원투펀치 임재영(18점, 공격 성공률 63%)과 임재민(17점, 공격 성공률 67%)이 팀을 이끌었다. 리시브 효율(58%)에서 상대(32%)보다 우위를 점했고, 공격 성공률(58%) 역시 높았다. 충남대는 2패를 떠안았다. 모든 선수가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1세트 경기대가 우위를 점했다. 경기대는 리시브가 안정됐다. 세터 양인식(187cm, 3학년)은 공격수를 고르게 활용했다. 임재영(191cm, 4학년, WS), 배상진(186cm, 1학년, WS)이 공격을 책임졌다. 중요한 순간 블로킹 득점도 뽑아내며 기세를 높였다.
2세트도 경기대 분위기였다. 일찌감치 리드를 잡으며 점수를 벌렸다. 충남대는 김대윤(196cm, 4학년, OPP) 김헌수(189cm, 4학년, WS)가 힘을 내며 뒤를 쫓았지만 리시브가 흔들렸다. 그 틈에 경기대 임재영이 득점에 성공, 2세트를 챙겼다.
3세트 초반부터 박빙이었다. 경기대는 수비 집중력이 뛰어났다. 충남대도 물러서지 않고 부지런히 뒤따라갔다. 랠리 끝 득점은 경기대 쪽에서 터졌다. 임재민(192cm, 2학년, OPP)의 서브가 주효하게 작용했다.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3점 차 간격을 벌렸다. 충남대는 범실로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사진_고성/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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