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컵 앞둔 나경복의 다짐 “국내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 낼 것”
- 국제대회 / 잠실/박혜성 / 2022-06-28 16:58:36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이후 약 2년 만에 모여 위해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7월 28일부터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챌린저컵(VCC)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2년 만에 모인 대표팀은 과거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2년 전 올림픽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신 나경복은 “지난 이란과의 경기는 지금 생각해도 정말 아쉬웠다”라고 말하며 당시를 떠올렸다.
대표팀의 목표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이다. 그 목표의 첫 시작으로 챌린저컵 우승을 해야 한다. 나경복은 “다들 챌린저컵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모든 선수들이 운동할 때 적극적으로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라며 선수들의 열정이 넘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경복은 “해외에서 대회를 치르면 시차 적응하는 게 상당히 힘들다. 하지만 이번에는 국내에서 열리기 때문에 시차 적응에 문제가 없는 게 상당한 이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대회가 한 달 남은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몸 관리다. 지난 2021-2022시즌 막바지에 어깨 부상을 당한 나경복은 “어깨 부상은 많이 회복됐다. 그래도 다시 다치지 않기 위해 재활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라며 부상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나경복은 이전과는 다른 경기력을 약속했다. “남자배구가 국제경기에서 아쉬운 경기력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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