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학부 목포과학대가 우석대를 상대로 풀세트 승리를 따내며 대회 연승에 성공했다.

목포과학대는 19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에서 우석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23-25, 25-21, 21-25, 25-19, 15-8)로 풀세트 접전 끝에 2연승을 챙겼다.

1세트 우석대의 집중력이 목포과학대보다 좋았다. 목포과학대가 서브에이스 2점으로 기분 좋게 선취점을 올렸으나 중반 이후 시소게임이 계속됐고 우석대가 끈질긴 수비 끝에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됐다. 시작과 함께 우석대의 범실과 목포과학대 이은선(176cm, 2학년, WS)의 깔끔한 직선 공격이 성공했고, 스코어는 순식간에 5-0이 됐다. 우석대는 함지현(173cm, 2학년, OPP)의 서브에이스 2개를 필두로 쫒아갔지만 분위기를 탄 목포과학대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세트 초반 우석대는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며 고전했지만. 임우진(163cm, 4학년, Li)이 끈질긴 디그로 기회를 만들었다. 강타와 연타를 적절히 사용하며 3세트 승리의 추가 우석대로 기울었다.

벼랑 끝에 몰린 목포과학대는 초반부터 차분하게 득점을 쌓았다. 긴 랠리 끝에 결정력에서 목포과학대가 우세했다. 세트 중반 목적타 서브로 분위기를 완벽히 잡았고 승부는 5세트까지 계속 됐다.

4세트 기세를 몰아 4-6 상황에서 목포과학대 이주희(167cm, 1학년, WS)의 서브에이스 이후 분위기가 기울었다. 자체 범실이 많아진 우석대는 풀세트 접전 끝에 1승 사냥에 실패했다.

뒤이어 진행된 경기에선 단국대가 경일대를 세트스코어 3-0(25-21, 25-10, 25-22)으로 완파했다. 경기 초반부터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며 공격 득점을 올린 단국대는 경일대를 상대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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