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갖고 있는 장점, 분명 있다" 임도헌 감독의 자신감
- 국제대회 / 용산/이정원 / 2022-04-28 16:45:09
"한국 남자배구가 갖고 있는 장점이 분명 있다."
임도헌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도헌 감독은 28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푸마의 남녀 배구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 협약식에 참석했다.
협약식 종료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진 임도헌 감독은 "오는 7월에 FIVB 챌린지컵이 있다. 거기에 나오는 팀들을 보면 높이, 힘, 스피드한 국가들이 많이 나온다. 우리도 스피드나 파워를 향상시켜야 한다"라며 "그러나 한국 남자배구가 갖고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보이지 않는 범실을 줄일 수 있도록 조직력 강화 훈련을 중점적으로 하려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국 남자배구는 세대교체를 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여자배구와 달리 국제 대회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베테랑 선수들을 지금까지도 뽑아야 하는 실정이다. 7월 말 서울에서 열리는 2022 FIVB 발리볼 챌린지컵에는 신예 선수들도 나서지만 한선수, 신영석, 최민호 등 베테랑 선수들도 선발될 예정이다.
임도헌 감독은 "남자 배구는 국제 대회에 나설 기회가 적었다. 국제 무대 경험을 통해 경기력이 향상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답답한 부분이 컸다"라며 "국제 대회 출전권 획득에 최우선을 두고 선수 선발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임도헌 감독은 "젊은 선수들 가운데서도 기대하는 선수가 여러 명 있다. 황택의도 잘 했으면 좋겠고 잘 할 것 같다. 박경민, 임동혁, 허수봉 등 선수들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다. 우리 대표팀도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을 많이 뽑았다"라고 말했다.
사진_용산/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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