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킹’ 레오, “플레이오프 이끌겠다”

남자프로배구 / 박혜성 / 2022-07-25 16: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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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OK금융그룹에 합류했다.

OK금융그룹 외국인 선수 레오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레오는 지난 2021 한국배구연맹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OK금융그룹에 지명돼 6년 만에 V-리그로 돌아왔다.
 
레오는 2021-2022시즌 30경기 120세트에 출전해 총 득점 3위(870점), 공격 성공률 3위(54.58%), 서브 4위(세트당 0.5개), 오픈 공격 1위(성공률 50.97%)에 오르는 등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변함없이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기술적인 면모뿐만 아니라 코트 위에서 베테랑답게 다른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십도 보여줬다.

레오의 뛰어난 활약이 있었지만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그 결과 OK금융그룹은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하며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2019-2020, 2020-2021 두 시즌 연속 봄 배구에 진출했던 OK금융그룹에겐 아쉬운 시즌이었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재기를 노리는 OK금융그룹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레오와 재계약을 맺으며 2022-2023시즌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레오는 실력과 노련미를 모두 겸비한 최고의 선수였다. 돌아올 시즌에도 주포로서 역할과 코트 위 리더 역할 모두 기대하고 있다”라고 재계약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레오는 “다시 OK금융그룹과 함께하게 돼서 기쁘다.  지난 시즌에는 봄 배구에 나서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다가올 2022-2023시즌에는 팀을 다시 플레이오프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레오는 27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_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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