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반 흐름 만든 이주아, 이번 시즌에도 GS의 활력소 될까

여자프로배구 / 김예진 기자 / 2025-09-22 16: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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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의 영건은 이번 시즌에도 팀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까.


GS칼텍스는 지난 21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의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4세트 후반부터 분위기를 뒤집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GS칼텍스가 경기 후반부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었던 데에는 후반부에 투입된 이주아와 최유림의 역할 역시 컸다. 이영택 감독 역시 “두 선수가 들어가서 어려운 상황에서 활력소가 돼준 것 같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주아는 2세트 교체 투입에 이어 4세트부터 선발로 나서며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을 포함해 총 9득점을 올렸다. 최유림 역시 3세트와 4세트 교체 투입에 이어 5세트부터 선발로 나서 공격으로만 5득점을 보탰다.

경기가 끝난 뒤 만난 이주아는 “대회에서 부상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더 끈질기게 준비했다”며 웃었다.

이주아는 이날 GS칼텍스가 흐름을 되찾기 시작했던 4세트부터 선발로 나서며 오랜 시간 코트를 지켰다. 이주아는 “상대 블로킹이 높은 만큼 빼 때리거나 터치아웃을 시키겠다는 목표로 코트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들어갔을 땐 목표는 있었지만 자신이 없었는데 이후로 계속 옆에서 다들 때려라, 걸려도 된다고 해주셨다. 그래서 다음 세트부턴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지난 시즌 GS칼텍스가 위기에 처한 순간 나타나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이주아다. 과연 KOVO컵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에도 활력소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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