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대회] 충남대에 신승 거둔 한양대, 조별예선 3연승으로 4강行

아마배구 / 강예진 / 2020-08-20 16:36:29
  • 카카오톡 보내기


[더스파이크=무안/강예진 기자] 한양대가 예선 3연승을 질주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양대는 20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남대 A그룹 A조 충남대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5-21, 22-25, 25-15, 19-25, 15-9)로 예선 3연승을 내달렸다. 

한양대는 박승수(193cm, 1학년, WS)  20점, 김선호(188cm, 3학년, WS) 18점(공격 성공률 56%) 박창성((203cm, 4학년, MB/OPP) 16점(공격 성공률 56%)으로 고른 할약을 펼쳤다. 충남대는 쌍포 김헌수(189cm, 4학년, WS), 김대윤(196cm, 4학년, OPP)이 20점씩을 올렸다. 김보명(188cm, 2학년, WS)도 지원사격에 나섰지만 5세트 한양대 블로킹에 고전했다. 성공률이 25%에 그치며 승리까지 한 발 모자랐다. 

1세트 한양대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선호 서브, 박승수(193cm, 1학년, WS) 공격을 묶어 리드했다 충남대는 중앙을 활용했고 오의근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추격했다. 김보명이 고우진을 차단하며 2점 차 따라갔지만 범실로 점수를 내줬다. 후반 한양대는 수비 집중력을 보였고 결정력에서 앞서며 세트를 챙겼다.  

2세트 충남대가 4-0 우위를 점했다. 김보명이 공격 선봉에 나서며 김대윤(196cm, 4학년, OPP)이 힘을 보탰다. 오의근(183cm, 3학년, S) 블로킹까지 터지며 12-6 리드를 지켰다. 분위기가 오른 충남대는 페인트를 섞어가며 경기를 풀었다. 한양대는 속공과 블로킹, 박승수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3세트 한양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디그 후 올라온 볼을 박승수가 밀어넣기로 처리하며 분위기를 올렸다. 김선호 서브, 박창성 오픈 득점까지 가세하며 23-15 격차를 벌렸다. 수비 집중력에서 앞섰다. 충남대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충남대가 힘을 냈다. 4세트 김헌수 서브로 연속 득점을 올렸고, 김대윤 블로킹으로 15-12를 만들었다. 한양대는 박창성, 김선호 공격, 박승수 서브를 묶어 균형을 맞췄지만 흔들렸다. 선수들 간 호흡이 어긋난 사이 충남대는 3점 차 분위기를 점했다. 세트 후반 충남대는 김헌수가 해결사로 나서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다. 

5세트는 한양대 몫이었다. 초반 범실로 잠시 주춤했지만 박승수, 우병헌이 연이어 득점을 올렸다. 박창성은 공격과 블로킹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13-7 승기를 잡았다. 박승수가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무안/문복주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