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협회가 New 파트너로 푸마 택한 이유 '현장 대응 능력 그리고 홍보'

국제대회 / 용산/이정원 / 2022-04-28 16: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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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이 해외로 파견되었을 때 현장 대응 능력이 빠를 거라 생각했습니다."

대한민국배구협회가 20년 만에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를 바꿨다. 아식스가 아닌 푸마와 새롭게 동행의 길을 걷게 됐다. 배구협회는 28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푸마와 대한민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 협약을 맺었다.

푸마와 배구협회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 유니폼 및 용품 지원, 국내 배구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상호 마케팅 및 프로모션 협력, 유소년 꿈나무 육성 지원 사업 등 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지원 및 국내 배구 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배구협회는 20여 년 만에 새로운 후원사로 푸마를 택했다. 푸마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오한남 배구협회 회장은 "대표팀이 해외에 파견되었을 때 현장 대응 능력이 빠를 거라 생각했다. 또한 세계 최고의 브랜드인 만큼 품질 만족도도 뛰어날 거라 판단해 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럼 반대로 푸마코리아가 배구협회와 손을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아시아 최초로 배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는 푸마다. 이나영 대표는 "작년부터 인도어 팀 스포츠 투자에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배구는 우리와 비슷한 DNA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도 있고, 기대도 크다"라고 힘줘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국제 대회 출전이 적었으나, 2022년부터는 새로운 푸마 유니폼을 입고 해외 여러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오한남 회장은 "2020년 1월초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 이후 모든 대표팀 운영이 거의 전무했다. 국내 대회 운영도 제한이 있었다. 그러나 4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다. 각국 대표팀이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고, 국내 대회 운영에도 차질이 없을 거라 본다"라고 말했다.

이나영 대표는 "한국 배구는 도쿄올림픽에서 4강의 영광을 일궈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파트너로 선정돼 영광이다. 앞으로 선수들이 푸마 유니폼을 입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것을 생각하니 영광이다. 오늘이 한국 배구에 있어 소중한 첫걸음이 될 거라 믿는다"라고 미소 지었다.


사진_용산/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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