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대회] ‘김대윤 32점’ 충남대, 명지대 꺾고 조별예선 2승 1패 기록

아마배구 / 강예진 / 2020-08-21 16: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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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무안/강예진 기자] 충남대가 김대윤의 맹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충남대는 21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bbq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남자 A그룹 A조 명지대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0-25, 25-23, 21-25, 25-20, 15-10)로 승리하며 2승 2패를 기록했다.

충남대는 김대윤(196cm, 4학년, OPP)이 홀로 32점(공격 성공률 55%)으로 팀을 이끌었다. 명지대는 박성진(188cm, 2학년, WS) 27점(공격 성공률 64%), 손준영(193cm, 3학년, OPP) 22점(공격 성공률 53%)으로 쌍포가 활약했지만 4세트에만 범실 14개를 쏟아냈다. 승부처가 된 5세트 0-6으로 뒤처지며 분패했다. 

명지대는 1세트 블로킹으로 우위를 점했다. 세트 초반 줄다리기가 이어졌지만 명지대는 상대 공격을 연이어 차단했다, 손준영이 공격과 블로킹에 앞장서며 간격을 벌렸다. 충남대는 김헌수, 김대윤이 응수했고, 블로킹으로 추격했지만 자체 범실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충남대가 반격에 나섰다. 초반 상대 블로킹에 고전하며 3점차 뒤처졌다. 명지대는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세트 후반 충남대는 원포인트서버로 들어온 김지훈이 서브로 상대를 흔들며 2점차 추격에 나섰다. 박민엽 속공, 상대 범실로 역전에 성공하며 세트를 만회했다.

3세트 명지대는 김승구 블로킹, 박성진 공격을 묶어 주도권을 잡았다. 충남대는 김대윤이 맞섰지만 범실로 추격하지 못했다. 명지대는 손준영 득점으로 25-21 세트를 끝냈다. 

충남대가 뒷심 발휘에 성공했다. 3점차 끌려갔지만 김대윤, 김헌수 공격, 김대윤 서브를 묶어 역전했다. 김현민 속공도 가세했다. 명지대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추격하지 못했다. 충남대는 상대 범실과 함께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다.

5세트 충남대는 김승현 공격과 블로킹으로 6-0 치고 나갔다. 명지대는 김승구가 블로킹, 서브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추격했다. 충남대는 김지훈이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5점차 추격을 뿌리치며 경기를 끝냈다.
 
사진=무안/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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