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10+점’, 인하대 3G 연속 셧아웃 승리 [고성대회]

아마배구 / 고성/김하림 기자 / 2022-07-01 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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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가 삼각편대의 활약에 앞에서 세 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

인하대는 1일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중부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21)로 3연승에 성공했다.

신호진(4학년, 186cm, OPP)이 15점, 바야르사이한(4학년, 197cm, MB) 11점, 최여름(3학년, 191cm, WS)이 10점을 기록하면서 삼각편대가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여기에 서브(8-4)에서 중부대보다 두 배 많은 수를 올리며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반면 중부대는 구교혁(4학년, 193cm, WS)과 김요한(1학년, 187cm, OPP)이 각각 11점을 올렸으나 리시브가 너무 불안했다. 팀 리시브 효율이 9%에 머물면서 인하대의 강서브에 고전했다.

1세트, 인하대의 높이가 살아났다. 바야르사이한이 1세트에만 블로킹 3개를 잡아내면서 중부대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잡은 인하대는 서브까지 위력적이었다. 네 명의 선수가 서브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쉽게 벌렸다.

반면 중부대는 분위기를 쉽사리 잡지 못했다. 상대 기세에 당황한 역력이 가득했고, 계속 상대에게 끌려다니고 말았다. 1세트, 인하대가 25-22로 선취했다.

2세트에 인하대가 최여름의 서브로 분위기를 잡았다. 서브에이스에 이어 상대 리시브를 완벽하게 흔들며 12-10으로 앞서 나갔다. 세트가 흐를수록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인하대가 세트포인트를 선점한 상황에서 중부대 이재현(2학년, 183cm, S)의 아쉬운 범실이 나왔고, 결국 2세트마저 인하대가 가져갔다.

3세트도 인하대의 서브가 효과적으로 들어갔다. 신호진이 서브에이스와 함께 리시브를 흔드는 데 성공하면서 점수는 8-3까지 벌어졌다. 중부대도 서브로 응수했다. 교체로 들어온 이채진의 서브가 효과를 봤다. 10-8까지 쫓아갔지만 역전은 어려웠다.

2점 차 간격이 이어지던 찰나, 신호진의 서브가 다시 한번 중부대 코트를 강타했다. 연속 서브 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한 신호진은 점수를 16-12까지 벌렸다. 중부대는 여러 선수를 교체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중부대의 서브 범실로 끝이 나며 인하대가 무실세트로 3연승에 성공했다.

 

 

사진_고성/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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