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민·박혜진·이선우, 생애 첫 국가대표 발탁…세자르호 1기 16명 꾸려졌다
- 국제대회 / 이정원 / 2022-04-27 16:08:05
세자르호 1기 명단이 꾸려졌다. 최정민, 박혜진, 이선우 등 젊은 선수들의 발탁이 눈에 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5월 말부터 열리는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을 위해 오는 5월 1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된다.
세자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처음 꾸려지는 대표팀인 만큼, 소집 명단에 많은 팬들이 기대를 가지고 있다. 또한 김연경, 김수지(IBK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이 없는 자리에 어떤 선수가 발탁될지 기대를 모았다.
세터는 염혜선(KGC인삼공사)과 박혜진(흥국생명)이 꾸린다. 박혜진은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 발탁이다. 노란(KGC인삼공사)과 한다혜(GS칼텍스)가 리베로진을 이끈다. 원래는 오지영의 발탁이 유력됐으나 최근 턱관절 수술로 인한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오지영의 대체 자원으로 한다혜가 뽑혔다.
미들블로커에는 젊은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최정민(IBK기업은행), 정호영(KGC인삼공사)이 그 주인공이다. 프로 4년차인 이주아가 미들블로커 최고참 일정도로 연령층이 확 낮아졌다. 아포짓에는 부동의 주전 김희진(IBK기업은행)이 선발됐다.
윙스파이커 포지션에서는 KGC인삼공사 이선우의 이름이 눈에 띈다. 2020-2021시즌 신인왕을 받았던 이선우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크다. 그 외 박정아(도로공사), 정지윤, 황민경(이상 현대건설), 강소휘(GS칼텍스), 이한비(페퍼저축은행), 박혜민(KGC인삼공사)이 이름을 올렸다.
2022 VNL은 총 6개의 도시(미국 슈리브포트-보시에시티, 터키 앙카라, 브라질 브라질리아, 필리핀 파사이, 캐나다 캘거리,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다. 이전에는 한 팀씩 맞붙어 총 15번의 경기를 치른 후 상위 4팀을 뽑아 토너먼트의 4강 형식을 치렀다. 그러나 이제는 토너먼트 진출국이 4개 팀에서 8개 팀으로 늘어났고, 다 한 번씩 맞붙지 않는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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