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5연승' 경기대, 목포대에 깔끔한 셧아웃 승리 [U-리그]

아마배구 / 수원/김하림 기자 / 2023-05-24 16:03:05
  • 카카오톡 보내기

경기대가 5연승을 달린다.

경기대는 수원 경기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배구 U-리그 목포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0, 25-14, 25-17)으로 승리했다.

이윤수(2학년, OH, 198cm)가 16점으로 경기대 공격을 책임졌다. 전종녕(4학년, OP, 189cm)가 9점, 안창호(3학년, MB, 195cm)가 8점으로 뒤이었다. 한편 목포대는 이주영(2학년, OH, 180cm)과 한종윤(4학년, OP, 190cm), 김민범(1학년, OH, 180cm)이 각각 팀 내 최다 득점인 4점을 올렸지만 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대가 선취점을 따낸 이후 분위기를 잡았다. 이윤수가 서브 득점을 올리면서 순식간에 4-0으로 간격을 넓혔다. 점수와 함께 분위기를 잡았다. 쉽게 풀리는 경기대에 반해 목포대는 연이어 고전하며 점수를 쌓지 못했다.

경기대는 높이까지 살아났다. 이윤수와 안창호가 번갈아 가며 4연속 블로킹을 쌓으며 13-4까지 달아났다. 경기대는 다시 한번 이윤수 서브 때 달아났다. 목포대를 6점에 묶어둔 채 16-6에서 22-6까지 점수 차를 만들었다.

2세트 역시 경기대가 흐름을 잡았다. 서브로 목포대 리시브를 흔든 다음 연속 득점을 따내며 순식간에 8-4 더블스코어로 달아났다. 쫓아가야 하는 목포대는 범실이 쏟아지면서 쉽게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9-6 때 지건우 서브는 13-6까지 이어졌고, 세트 초반에 목포대는 두 번의 타임아웃을 모두 사용했다. 20-10, 경기대는 더블스코어로 20점 고지를 밟았고, 경기대는 웜업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마지막까지 흐름을 잡은 경기대가 25-14로 2세트까지 따내는 데 성공했다.

3세트 양 팀 모두 라인업을 바꿨다. 경기대는 지건우 대신 김동현을, 전종녕 자리에 임지우를 투입했다. 목포대는 조두빈(3학년, S, 181cm)에서 신입생 세터인 김도원(186cm)으로 교체했다.

그럼에도 경기대가 또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공격수들이 고른 득점을 뽑아내며 모든 득점 활로가 살아났다. 처음부터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경기대는 20-15로 세트 후반 주도권도 따냈다. 결국 목포대 공격 범실로 끝이나며 경기대가 셧아웃 승리와 함께 5연승에 성공했다.

 

 

사진_수원/문복주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