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유민 14점 활약’ 한국, 방글라데시 꺾고 4강 안착...이란 나와![男U20]
- 국제대회 / 이보미 / 2022-08-28 15:54:21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에 위치한 이사 스포츠 시티홀에서 제21회 아시아U20선수권대회 방글라데시와 8강전을 펼쳤다. 결과는 한국의 3-0(25-15, 25-13, 25-20) 완승이었다.
한국의 아포짓 손유민과 아웃사이드히터 서현일이 각각 14, 11점으로 맹활약했다.
팀 서브와 블로킹에서도 각각 6-2, 9-3 우위를 점했다.
방글라데시는 12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카타르를 꺾고 8강에 올랐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오는 29일 새벽 이란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란은 12강이 아닌 8강으로 직행해 사우디아라비아를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한 2개 팀에는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주어진다. 4강전 승리가 필요한 이유다.
공교롭게도 한국과 이란은 이 대회 최다 우승팀이다. 한국은 1980, 1984, 1986, 1992, 1994, 2004년 대회 정상에 올랐고, 이란도 1998, 2002, 2006, 2008, 2014, 2018년 통산 6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결승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만난 한국과 이란이다. 누가 웃을지 주목된다.
사진_A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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