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최다 득표 대한항공 “탄탄한 선수층과 조직력 그리고 한선수 “ [미디어데이]

남자프로배구 / 리베라호텔/김하림 기자 / 2022-10-18 15:40:37
  • 카카오톡 보내기

 

남자부 7개 팀 감독이 뽑은 우승 후보는 대한항공이었다.

18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미디어데이는 7개 팀 감독, 대표 선수 그리고 외국인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모든 감독에게 이번 시즌 우승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우승 후보로 선정된 팀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었다. 대한항공은 5개 팀이, 현대캐피탈은 2개 팀이 꼽으며 우승 후보로 경계했다.

대한항공을 먼저 언급했던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항상 멤버 구성에 변함없다. 한선수라는 대한민국 최고 세터가 있다. 기본기가 좋고 조직력에 있어서 대한항공이 제일 좋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뒤이어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역시 현대캐피탈을 택했다. 석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했을 뿐만 아니라 멤버 구성이 좋다”라고,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역시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만큼 선수층이 좋다. 대한항공의 조직력이 돋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두 번째로 많은 표를 받았던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도 대한항공을 꼽았다. 최 감독은 “전력이 가장 좋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는 세터가 있다”라고 이유와 선전포고도 함께 전했다.

“올해는 쉽게 우승하지 못하게 괴롭히겠다. 2년 동안 리빌딩을 하면서 괴로웠던 게 알면서 잡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올해는 기필코 막아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과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현대캐피탈을 택했다. 권영민 감독과 후인정 감독은 “좋은 국내 선수 자원과 함께 오레올 까메오라는 좋은 외인이 왔다.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이번 시즌은 다를 거다”라고 입 모아 말했다.

앞서 많은 선택을 받았던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유일하게 본인의 팀을 우승후보로 택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이번 시즌에 대해 큰 동기부여가 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뒤이어 틸리카이넨 감독은 “선수들과 같은 목표를 위해서 성장하고 발전하겠다. 지난 시즌보다 조금 더 발전된 배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리베라호텔/유용우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