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공격 선봉에 선 홍익대 노경민 “목표는 전승 우승입니다!”

아마배구 / 강예진 / 2020-07-08 15: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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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1번 노경민(왼쪽)

[더스파이크=고성/강예진 기자] “저부터 잘 해야죠. 목표는 전승 우승입니다!”

홍익대는 8일 경상남도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 A그룹 B조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7, 25-15, 25-19)로 승리하며 2승을 달성했다. 

홍익대는 삼각편대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노경민, 정한용, 이준으로 이어지는 공격 활로가 활기를 띄었다. 특히 서브 2점과 함께 18점(공격 성공률 57%)을 기록한 노경민은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범실을 유도하며 연이은 득점을 올렸다. 순도 높은 결정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만난 노경민(192cm, 3학년, OPP)은 “경기를 하기 전엔 서브가 잘 안들어가서 걱정됐다. 경기를 치를수록 다행히 감을 빨리 찾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운을 뗐다. 

예상과 달리 홍익대는 1세트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상대(6개)보다 5개 많은 범실을 쏟아내며 세트를 뺏겼다. 노경민은 “어제 경기를 잘해서 조금은 풀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범실도 많아서 우리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라며 요인을 되짚었다. 

1세트가 끝난 뒤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냐는 질문에 노경민은 “잘 풀리지 않는 경기도 있다. 우리끼리 뭉쳐서 풀어나가 보자고 말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께서는 밝게 웃으며 뛰어다니라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홍익대는 1,2학년 선수들이 주전 라인업에 포함돼 있다. 노경민은 3학년으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에  섰다. 그는  “팀을 이끌고 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우선 나부터 잘해야 한다.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잘 따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홍익대는 남대 A그룹 B조 한양대, 중부대, 조선대, 경남과기대와 한 조를 이루고 있다. 노경민은 라이벌로 중부대를 언급했다. 그는 “다른 팀에 비해 중부대에 유독 약하다. 이번 대회 중부대를 잡고, 4강 올라가겠다”라고 말하면서 “목표는 우승인데...전승 우승이다”라며 힘 줘 말했다.
 
사진_고성/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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