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홈 경기 갖는 고희진 감독 “연습 때 잘하는 선수가 선발” [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대전/박혜성 / 2022-10-29 15:34:29
  • 카카오톡 보내기

"지난 훈련 때 좋은 모습 보인 선수가 들어갑니다."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가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화재 소속으로 대전 충무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했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KGC인삼공사를 이끌고 충무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쓰고 있다.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은 각각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승을 기록한 팀끼리 대결에서 과연 2연승을 달리는 팀은 어디가 될까.

HOME_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Q. 드디어 홈 개막전이다. 어떤가.
그런 걸 생각할 여유가 없다. 여자부 모든 경기를 보고 분석하고 상대 팀에 맞는 전술을 준비하느라 여유가 없었다.

Q. 첫 경기에 승리했다.
부상으로 인해서 준비가 덜 됐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 상대는 주 공격수가 빠졌기 때문에 잘못하면 선수들이 자만심에 빠질 수 있었는데 잘 이겨냈다.

Q. 지난 경기 신인 선수들 적극적으로 사용했는데 이번 경기도 투입 예정인가.
신인 선수라기보다 우리 선수 중에 필요한 선수를 기용한다. 신인 선수라는 단어에 (박)은지랑 (최)효서가 많은 부담을 가진 것 같다. 연습 때 좋은 모습을 보이면 많이 투입하고 싶다. 그래야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되고 경쟁 체제가 이루어진다. 팀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올라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

Q. 흥국생명이 블로킹이 좋은 팀인데.
그거에 맞게 코칭 스태프끼리 회의를 통해서 준비했다. 생각대로만 된다면 많은 관중 앞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선발 라인업은.
지난 경기와 다르다. 앞선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 선수들끼리도 누구나 납득이 되는 선수가 들어간다. 늘 선수들에게 연습하듯이 경기를 하라고 한다.


AWAY_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Q. 지난 경기 승리 이후에도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는데 끝나고 선수들과 나눈 이야기가 있나.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했다. 굳이 말을 안 해도 만족하지 않는 그런 분위기였다.

Q. 무엇이 만족스럽지 않았나.
리시브가 흔들렸다. 그래서 플레이가 잘 나오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선 김다은이 리시브도 괜찮은 것 같다. 훈련할 때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김종민&차상현을 잇는 권순찬&고희진 라이벌 리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 전 인사를 나눴나.
개인적으로 친하다 보니까 그러는 것 같다. KGC인삼공사에 고희진 감독이 부임하고 많이 바뀐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선 적당히 하고 다음부터 잘 됐으면 좋겠다.

Q. 박은서 투입은.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하다 보니 범실이 나와서 투입하기 어렵다. 훈련을 통해서 점점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Q. 옐레나가 많은 점유율을 가져가지 않는다.
한 선수에 높은 점유율을 주지 않는다. 세터들한테도 그렇게 주문한다. 골고루 점유율을 가져갈 것이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도 열심히 해주는 옐레나가 마음에 든다.

Q. 선발 라인업은.
지난 경기와 동일하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박상혁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