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에서 영감을 얻어 왔습니다"

국제대회 / 용산/이정원 / 2022-04-28 15:29:17
  • 카카오톡 보내기

 

"유니폼 컬러는 태극기에서 영감을 얻어 왔습니다."

28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푸마코리아와 대한민국배구협회의 남녀 배구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푸마코리아 이나영 대표이사와 배구협회 오한남 회장을 비롯해 임도헌 남자대표팀 감독, 남광구 남자대표팀 코치, 이동엽 여자대표팀 코치 등이 참석했다.

터키 바키프방크 수석코치를 맡고 있는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여자대표팀 신임 감독은 팀 일정차 한국에 오지 못했다. 대신 영상으로 협약식을 함께 했다.

이날 남녀 국가대표팀 신규 유니폼 발표 시간이 있었다. 선수 대표로는 강소휘(GS칼텍스), 김희진(IBK기업은행), 이다현(현대건설), 황택의(KB손해보험), 나경복(우리카드),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참석했다.

유니폼 컬러는 세 컬러다. 화이트, 블랙, 레드 컬러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새 유니폼에 적응했다. 이번 유니폼 제작에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로 인정받고 있는 우영미 디자이너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푸마코리아 이나영 대표는 "대한민국 배구 대표팀 새로운 파트너로 선정되어 영광이다. 또한 우영미 디자이너와 함께 해 영광이다. 앞으로 선수들이 이 유니폼을 입고 세계 무대에서 선보일 활약이 기대된다. 오늘이 한국 배구에 소중한 첫걸음이 될 거라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송인엽 우영미 디자인팀 총괄이사는 유니폼 구성에 대해 설명했다. 송인엽 이사는 "배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컬러는 태극기 안에 있는 색인 검정, 태극무늬 빨강, 그리고 바탕을 이루고 있는 흰색에서 가지고 왔다. 전반적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하고자 노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 전통문창살에서 영감을 받았다. 영감받은 부분을 새로운 칼라와 소매에 적용했다. 다이내믹함이 포인트이며 선수 등번호와 이름 부분에 적용했다"라며 "푸마코리아, 배구 대표팀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세게 무대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2022년에는 많은 국제 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한국 대표 선수들은 새 유니폼을 입고 국제 대회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사진_용산/문복주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