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진 감독의 강조 “시즌 행방을 가릴 수 있는 경기” [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대전/김하림 기자 / 2022-12-17 15: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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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 대한 의지가 굳건합니다.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은 1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홈 팀 KGC인삼공사는 5승 8패 승점 16으로 6위, 원정팀 흥국생명은 11승 3패 승점 32로 2위에 머물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긴다면 순위표 위로 상승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페퍼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셧아웃으로 이기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을 비롯해 국내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고무적이었다. 또한 이날 오랜만에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선 채선아의 활약이 한 몫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반등의 기회를 가지고자 한다. 연승에 도전하는 KGC인삼공사다.

흥국생명은 지난 한국도로공사 경기에서 리버스 스윕 승을 챙기며 분위기를 한 층 더 끌어올렸다. 4연승을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를 통해 5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선 흥국생명이 2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HOME_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Q. 승점 3점을 따내면 4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오늘 경기의 중요성은 선수단 전체가 다 알고 있다. 시즌 행방을 가릴 수 있는 경기 중 한 경기라고 보고 있다. 이날 경기에 대한 의지가 굳건하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Q. 지난 경기에서 채선아가 좋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채선아는 활용할 상황이 있다. 그런 상황이 됐을 때 지체없이 투입할 거다. 박혜민이 선발 출전하고 흔들릴 때 채선아, 이선우, 고의정이 돌아가면서 활약해줬으면 좋겠다.

Q. 고민지의 활약도 돋보인다.
고민지는 리시브는 안정감이 있지만 수비에서 부족한 면이 생각했다. 막상 시즌을 시작하고 경기에 투입하니깐 수비 길도 잘 찾는다 본인 스스로 분석도 노력도 많이 한다. 리베로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첫 시즌이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 부분은 칭찬해주고 싶다. 이날도 좋은 모습 기대하고 있다.
 


AWAY_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Q. 일정이 빠듯한 상황에서 선수들 체력 관리는.
쉬는 게 쉬는 게 아니다(웃음). 이번 경기 끝나고 3일 뒤에 바로 경기가 있다. 20일 경기 끝나고 체력 관리를 해야 한다.

Q. 지난 경기 승리했음에도 만족하지 못했는데, 복기하면서 어떤 부분이 눈에 띄었는지.
1, 2세트에 상대편에 우리 공격이 많이 노출되면서 고전했다. 또 경기력 탄력이 늦게 받는다. 모든 팀이 똑같지만 초반에 들어갔을 때 강하게 가야한다.

Q. 분위기가 늦게 올라오는 게 체력이랑 연관된다고 보는지.
체력도 있지만 집중도가 떨어지고 있다.

Q. 김해란, 김연경 체력 관리는.
두 선수가 주축을 이루고 있기에 체력 안배를 시켜줄 입장이 안된다. 선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Q. KGC인삼공사 정호영 높이가 좋은데.
상대 팀이 미들블로커 높이가 좋다. 날개 공격수로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 리시브가 돼야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기에 리시브에 신경을 써야 할 거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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