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는 완패는 잊어라! 차상현 감독 “우리도 컨디션 올라왔다” [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대전/박혜성 / 2022-12-03 15:11:12
“2라운드에는 우리도 컨디션이 올라와 있으니까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가 3일 대전충무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GS칼텍스는 2연패를 기록하다 지난달 29일 흥국생명을 풀세트 끝에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강소휘-유서연 삼각편대가 오랜만에 좋은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가져온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30일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풀세트 끝에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당시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3세트 도중 부상을 입어 나가는 악재를 맞이했다. 하지만 엘리자벳 대신 들어온 이예솔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준 모습은 긍정적이었다.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이긴 하지만 두 팀은 모두 승점 12점을 기록하고 있다. 과연 어느 팀이 이날 경기 승리로 순위 상승을 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AWAY_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지난 흥국생명 결과가 선수들에게 자신감으로 다가올까.
경기를 패하다가 이기게 되면 팀 분위기는 좋아진다. 전에 했던 것보다 좋은 분위기로 준비했다.
Q. 안혜진이 처음으로 풀세트를 소화했다. 어떻게 봤나.
전에는 몸이 안 만들어진 상태라 번갈아 가면서 투입 했다. 이제는 혜진이가 중심을 잡은 상태에서 원정이와 지원이랑 교체를 진행하려 한다.
Q. 문지윤도 선발로 나섰는데.
득점은 많지 않았지만 갖고 있는 공격력이 있다. 그래서 상대가 블로킹을 포기할 수는 없다. 그걸 이용해야 한다.
Q.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완패를 당했다. 무엇이 가장 큰 문제였나.
엘리자벳 컨디션이 좋았다. 나름대로 공략도 했는데 블로킹 높이에 상관없이 공격이 들어왔다. 우리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상대는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2라운드에는 우리도 컨디션이 올라와 있으니까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Q. 중요한 부분은.
우리가 갖고 있는 플레이를 얼마나 보여주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HOME_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Q. 엘리자벳 상태는.
출전이 힘들 것 같다. 상태는 차츰 좋아지고 있다.
Q. 회복 기간은.
허리는 매일 확인해봐야 한다. 트레이너 통해서 확인하고 있는데 호전이 되고 있다.
Q. 엘리자벳 자리는 누가 들어가나.
이예솔이 들어간다. 왼손잡이 공격수로서 꾸준히 준비했고 여태까지 준비했던 모습 마음껏 펼쳐봤으면 좋겠다.
Q. 지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패하긴 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아쉬운 승부였다. 지난 경기 잊고 이날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Q. 지난 경기 GS칼텍스 삼각편대가 살아났다. 맞춤 전술이 있다면.
GS칼텍스는 시즌 전에도 전문가들이 3강으로 예상할 만큼 좋은 팀이고 강팀이다. 삼각편대 블로킹, 수비 위치에 초점을 맞췄다. 수비도 수비지만 사이드 아웃으로 빨리 돌려야 한다. 그게 키포인트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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