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구는 멀어졌지만 '민트보스'를 위해 GS칼텍스는 준비한다 [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장충/김하림 기자 / 2023-03-12 15: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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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인생에 있어 개인 기록 1위로 마무리 한다는 건 뜻 깊을 것 같습니다."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16승 18패 승점 47로 5위, IBK기업은행은 14승 19패 승점 45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이 승점 3점을 가져가게 된다면 순위표에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

홈 팀 GS칼텍스는 지난 페퍼저축은행 경기에서 셧아웃으로 이기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와 강소휘가 양쪽 날개에서 두 자리 점수를 챙기며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중앙에서 한수지의 유효 블로킹 15개는 팀의 반격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IBK기업은행은 직전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만족했다. 5명의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집중력 한 끗이 아쉬웠다. 하지만 상대 전적에선 IBK기업은행이 3승 2패로 앞서고 있다. 이날 승리를 챙길 팀은 누가될까.

HOME_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봄배구 진출을 어떻게 보는지.

힘들다고 본다. 페퍼저축은행과 도로공사 경기에서 외인이 빠진 상황에서는 힘들 거다. 마음은 많이 내려놨다.

 

Q. 라인업에 변동은 있는지.

한다혜가 무릎 내측 인대가 끊어진 상황에서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잔여 두 경기는 한수진으로 나설 예정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교체했던 것처럼 운영하고자 한다. 웜업존에 있는 선수들이 모두 들어갈 상황은 어렵다. 힘들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조금씩 교체를 해줄 생각은 하고 있다.

 

Q. 봄배구가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선수들에게 특별하게 주문한 게 있는지.

한수지 이야기를 많이 하고있다. 블로킹 1위를 달리고 있다. 1위를 기록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한다는 건 배구인생에 있어서 뜻깊은 해가 된다고 생각했다. 김지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뛰어야 한다. 기회가 되어 타이밍이 맞는다면 다른 날보다 더 많이 수지에게 달라고 했다. 강소휘 점유율도 높여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AWAY_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Q. 승점 3점을 따내면 5위로 올라가게 된다.

서로 간 부담을 경기를 하지 않을 거다.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할 거다. 우리들은 GS칼텍스랑 경기를 할 때 모마랑 강소휘를 비롯해 잘 짜여져 있다. 어떻게 하면 흐트릴 수 있는지 중점을 뒀다. 우리 공격도 다양성있게 하고자 한다. 상황에 따라서 다양성 있게 하고자 한다.

 

Q. 직전 경기 결과 이후 김하경 플레이에 특별히 언급을 안 했는데.

경기 운영은 좋았다. 마지막 중요할 때 본인의 선택이 한 두 개 범실로 이어진 게 아쉬웠다. 그 날 이야기하면 거칠게 언급할 것 같았다. 잘못한 건 아니다. 하경이가 중요할 때 정확성이 생기고 성장하고 믿음을 키워야 한다.

 

Q. 생각했던 만큼 성장했는지.

잘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마지막에 했던 것 보다 안되는 것 같지만 많이 올라왔다. 조금 더 일찍 올라왔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Q. 라인업에 변동이 있는지.

김주향을 아웃사이드 히터에 투입하려고 하지만 허리에 아직 부상이 남아있다. 왼쪽에는 박민지가 뒤에서 준비한다. 생각보다 공격 파워가 약해서 고민이 있다. 후위에서 수비 보강으로 투입할 생각이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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