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대회] 여대부 MVP 거머쥔 목포과학대 한주은, "팀원들 다같이 고생한 결과"
- 아마배구 / 김이진 / 2020-08-20 14:50:32
[더스파이크=무안/김이진기자] 전승 우승 목포과학대 MVP 영예를 한주은이 차지했다.
목포과학대는 20일 전남 무안스포츠 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여대부 호남대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1(15,25, 25-20, 25-11, 25-20)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주은(180cm, 2학년, WS)은 우승에 한몫했다. 한주은은 필요한 순간에 득점을 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작년 대회부터 기량을 뽐내며 활약했다.
시상식 후 만난 한주은은 “대학교 와서 우승을 몇 번 해봤지만 고성대회 때 패했던 팀들을 상대로 승리해 기분이 좋다. 고생한 것들이 다 지나간 느낌이라 뿌듯하다”라며 우승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와 홍수가 겹쳐 대회 준비가 힘들었을 터. 이에 한주은은 “유독 날씨가 안좋았던 탓인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데 있어 힘들었다. 그렇지만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목포과학대는 한주은과 김은지(170cm, 2학년, WS)가 맹활약했고 끈끈한 조직력을 보였다. 한주은 이번대회 자신의 활약에 대해 “무안대회 경기를 소화하면서 초반에 조금 흔들렸는데 이후에는 내 컨디션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끝으로 고생한 팀원들에게 “다같이 고생하고 연습해서 이룬 결과라 만족스럽다. 이제 남은 리그도 열심히해서 마무리 잘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무안/김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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