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내주지 말 것” 연승 향한 김호철 감독의 주문 [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화성/이가현 / 2022-12-11 15: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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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기본기가 좋기에 흐름을 내주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됩니다.”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11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대결을 갖는다. 두 팀은 5승 7패, 승점 16점으로 나란히 4, 5위에 위치하고 있다. 확실한 4위를 만들기 위해 3라운드 첫 경기부터 총력전이 필요한 두 팀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6일 KGC인삼공사에 셧아웃 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블로킹(10-7)과 서브(7-2)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날개 공격수 3명과 중앙에서 김수지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살아난 분위기를 보였다. 세트당 23.56개의 디그로 끝없이 기회를 만들고 있다.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찾고 있기에 기분 좋은 연승을 만들고 싶은 IBK기업은행이다.

반면 GS칼텍스는 강소휘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현대건설과 5세트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패했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가 25점, 권민지가 13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중앙에서 한수지가 6개의 블로킹으로 상대를 제지했지만 중요한 순간 결정력이 부족했다. 2라운드 들어 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자 하는 GS칼텍스지만 아직 본인들의 강점인 조직력을 완벽히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HOME_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Q. 2라운드를 돌아보면.
앞선 라운드에 부상 선수들이 많았다. 이에 체력적인 부분과 부상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 조금은 어려웠지만 잘 버텼다고 생각한다.

Q. 지난 경기가 이번 시즌 첫 셧아웃 승이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단지 그게 이번 경기까지 이어지면 좋겠다.
GS칼텍스는 우리가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라고 생각한다. 최근까지는 삐그덕 거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기본기가 좋은 팀이다. 교체 가능한 선수도 많다.

Q. 경계할 부분이 있다면.
아무래도 모마라는 강력한 외인과 국내 날개 선수들도 좋다. 리듬을 넘기지 않고 우리가 이끌어야 한다. 그 부분이 안되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Q. 산타나는 어떻게 보는지.
지금은 많이 올라왔다. 힘을 잘 보여주고 있다. (김)희진이가 무릎 부상 문제를 안고 뛰어야 하기에 걱정이 있다. 아직은 기복이 있어 상황마다 훈련량도 조절하고 있다.

AWAY_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3라운드 기대되는 부분은.
1라운드는 고비를 예상했다. 2라운드부터 안혜진이 돌아오면서 조금 안정감 있게 바뀌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상황으로는 강소휘 복귀만 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Q. 강소휘 상태는.
기본적인 훈련이나 수비는 했다. 적응 훈련을 하면서 어제 공격시도를 했는데 이번 경기까지는 투입이 힘들 것 같다.

Q. 승부처가 있다면.
2라운드 듀스에서 져서 아쉬웠다. 20점 이후 어떤 팀이 더 집중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일 것 같다.

Q. 권민지는 어떻게 보는지.
아웃사이드 히터로 처음 뛰고 있다. 리시브가 흔들리거나 수비 범실도 있지만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잘 버티고 있고 본인이 잘 준비하고 있어서 대견하다.

Q. 체력 부담은 없는지.
다른 팀들도 비슷한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확실히 일정이 힘들긴 하다. 체력 안배를 위해 휴식과 보강운동을 주로 진행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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