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2014...임도헌호 AVC컵 두 번째 우승 도전!
- 국제대회 / 박혜성 / 2022-08-06 14:41:38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 서울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이 끝난지 일주일 만에 또다시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나콘파톰에서 개최되는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 컵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강 이란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11개국이 참가한다.
기존에는 8개국(2018년 9개국)이 참가했지만 올해부터 11개국으로 늘어나며 우승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한국은 2014년 AVC에서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하지만 이어진 2016, 2018년 대회에서는 20대 초반의 프로 선수들과 대학생 선수들 위주로 대회에 참가하며 8위에 머물렀다.
이번에는 다르다. 올해 챌린저컵에 참가한 명단에서 일부만 바뀌고 그대로 참가한다. 2014년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경험한 한선수, 곽승석, 정민수 등은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AVC컵에는 남자배구대표팀에 필요한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지 않는다. 이 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것으로 FIVB가 지정한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국제 대회 항목 중 '매년 개최하는 대회' 조건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임도헌 감독은 국제 대회 경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왔다. 하지만 현재 남자 대표팀은 세계선수권이나 발리볼네이션스리그와 같은 국제 대회에 참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험을 쌓기 위해 출전을 결정했다.
한국은 태국, 홍콩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홍콩과는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2시, 태국과는 9일 오후 5시에 경기가 진행된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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