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실업팀 수원시청, 동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뛴다
- 아마배구 / 류한준 기자 / 2025-08-26 14:38:42
여자실업배구 수원특례시청(이하 수원시청, 사진)이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강민식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수원시청은 26일부터 31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수원시청 선수단과 신현삼 수원시배구협회장은 지난 24일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배구연맹(AVC)과 동아시아배구협회가 주최하고 홍콩배구협회가 주관한다.
친선대회라 대회 결과와 성적은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포인트에 들어가지 않는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청을 포함해 개최국 홍콩, 마카오, 중국, 대만, 몽골까지 6개국이 참가한다.
수원시청은 마카오, 중국과 B조에 속했다. 홍콩, 대만, 몽골이 A조다.
각조 1, 2위팀이 4강에 오르고 각조 3위팀끼리 5, 6위 결정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뒤 4강전과 5, 6위 결정전은 오는 30일, 결승전과 3, 4위 결정전은 31일 각각 열린다.
수원시청은 지난해 대회에도 참가했고 준결승에 패한 뒤 3, 4위전에서 북한에 덜미를 잡혔다. 북한과 일본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수원시청은 26일 마카오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27일에는 중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각각 갖는다.
한편 앞서 중국에서 열린 남자부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는 당초 한국 대표로 화성시청 참가가 예정됐다가 남자대표팀이 출전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브라질 출신 이사안예 라미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남자대표팀은 필리핀에서 열리는 2025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한국실업배구연맹/발리볼코리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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