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대회] ‘끈질긴 수비’ 단국대, 호남대에 3-2 진땀승...대회 1승 1패 달성
- 아마배구 / 강예진 / 2020-08-19 14:28:41
[더스파이크=무안/강예진 기자] 단국대가 접전 끝에 호남대를 잡고 신승을 거뒀다.
단국대는 19일 전라남도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bq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여대부 호남대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2(19-25, 25-15, 13-25, 25-12, 15-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단국대는 1승 1패를 기록했고 호남대는 2패를 떠안았다.
단국대는 김단영(181cm, 2학년, MB0이 공격 선봉에 섰고, 최지우(173cm, 1학년, WS)가 뒤를 받쳤다. 디그 후 결정력에서 우위를 점했다. 호남대는 1세트를 가져왔지만 이내 리시브가 흔들렸다. 박소진(165cm, 1학년, WS)이 분투했지만 상대 블로킹에 고전하며 분패했다.
1,2세트를 나눠가진 후 돌입한 3세트 호남대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탄탄한 수비와 결정력에서 우위를 점했다. 쌍포 박소진, 조예은(168cm, 3학년, WS)이 득점을 올렸고, 박혜린도 중앙에서 보탬이 됐다. 단국대는 리시브가 불안했다. 자체 범실로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호남대 끝내기 서브와 함께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단국대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김단영 공격, 최지우 서브로 점수를 크게 벌렸다. 호남대는 자체 범실로 추격하지 못했다.
5세트 단국대 김단영과 호남대 박소진이 맞붙었다. 세트 후반 단국대는 속공과 끈질긴 수비로 2점 차 간격을 벌렸다. 랠리 끝 단국대 양혜연 득점으로 3점 차 분위기를 잡았다. 블로킹까지 더해지며 경기를 가져왔다.
사진=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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