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와 경일대, 각각 우석대와 목포과학대 제압하고 첫 승 신고 [고성대회]

아마배구 / 고성/김하림 기자 / 2022-06-29 14: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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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와 경일대가 나란히 대회 첫 승전보를 울렸다.

단국대는 29일 경상남도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우석대와 여대부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1-25, 25-19, 25-16)으로 승리했다.

1세트는 단국대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수잔(1학년, 164cm, S)의 날카로운 서브로 우석대의 리시브를 흔드는 데 성공했다. 시작과 함께 4연속 득점을 기록한 단국대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달랐다. 우석대가 높이로 단국대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했고, 세트스코어 1-1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3세트 초반에는 우석대가 2세트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단국대가 세트 중반에 더 끈질긴 집중력을 보여줬고 역전에 성공하며 3세트를 가져왔다.

이전 세트 분위기를 이어간 단국대가 4세트를 쉽게 가져오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앞서 진행된 경기에선 경일대가 목포과학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25-14, 12-25, 25-16, 21-25, 15-9)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경일대는 1세트 중앙을 활용해 경기를 풀어갔다. 이가연(3학년, 181cm, MB)이 코트에 중심을 잡자 목과대는 높이에 고전했다. 2세트는 목과대가 경일대의 높이를 공격력으로 제압했다. 비디오 판독을 성공시키며 잃어버린 점수를 되찾은 목과대는 25-12, 큰 점수 차로 세트를 가져오며 세트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5세트까지 이어졌고, 집중력에서 경일대가 웃었다. 5세트는 경일대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된 가운데 15-9, 큰 점수 차로 가져오며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사진_고성/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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