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대회] '8kg 감량' 중부대 김완종 “부진했던 지난대회 만회하고 싶어요”

아마배구 / 강예진 / 2020-08-17 14: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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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무안/강예진 기자] 김완종이 부진했던 지난대회를 만회하겠다며 다짐했다. 

중부대 17일 전라남도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남대 A그룹 A조 충남대와 조별예선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18)으로 승리하며 1승을 챙겼다.

중부대 김완종(196cm, 3학년, MB)은 지난 1차 대회보다 한층 가벼운 몸놀림이었다. 경기 후 만난 그는 “고성대회 때보다는 경기가 잘 풀렸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그래도 오늘 경기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운을 뗐다.

김완종은 고성대회가 끝난 후 몸 관리에 들어갔다. 그는 “지난 대회 때 부진했던 이유가 실력보다는 체중 증가가 문제라고 생각했다. 만회하고 싶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다이어트를 하며 약 8kg가량 감량했다. 매일 러닝을 뛰고 점프 연습도 많이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오늘 충분히 때릴 수 있던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지난 대회 부진했던 걸 만회하려고 하다 보니 부담이 됐다. 소심한 플레이가 나왔다”라며 자신을 되돌아봤다.  

중부대는 4학년들이 주전 라인업을 이룬다. 그 속에서 김완종은 본인의 역할에 대해 “높이가 있는 만큼 블로킹과 속공에서 확실하게 해야 한다. 분위기를 확실하게 올려주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중부대는 이날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다. 다이렉트 득점을 책임진 김완종은 “경기 전 다이렉트나 찬스볼에 집중하려 했다. 우리는 강서브와 빠른 플레이가 강점이기에 그 부분에 중점을 뒀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완종은 “형들은 이번 대회가 마지막일 수 있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는데 좋은 결과가 있도록 옆에서 열심히 서포터 해주고 싶다”라면서 “다음 경기는 성공률 100%가 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무안/강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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