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개막한 2022 정향누리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정향누리배)가 24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정읍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결승 경기에선 남성중이 순천팔마중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남성중은 지난해 이어 디펜딩 챔피언의 자리에 올라섰고, 소년체전에 이어 2관왕을 기록했다.

하루 앞서 진행된 여중부 결승에선 전주근영중이 원곡중을 셧아웃으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정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에선 수성고가 순천제일고를 세트스코어 3-1(17-25, 26-24, 25-21, 25-20)로 승리했다. 지난 제77회 종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두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신태인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결승에선 한봄고가 선명여고를 상대로 리버스 스윕승을 따냈다. 주축 선수들이 연령별 대표팀에 차출됐음에도 불구하고 한봄고는 두터운 뎁스를 자랑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봄고는 올해 3관왕을 달성했다.

24일 경기결과
남고부 결승전
수성고 3-1 순천제일고 (17-25, 26-24, 25-21, 25-20)
여고부 결승전
한봄고 3-2 선명여고 (19-25, 15-25, 25-23, 25-21, 18-16)
남중부 결승전
남성중 2-1 순천팔마중 (25-17, 19-25, 17-15)

<수상내역>
남중부
우승 : 남성중
준우승 : 순천팔마중
3위 : 송산중, 제천중
최우수선수상 : 최유현(남성중)
우수상 : 노시환(순천팔마중)
우수공격상 : 김형인(남성중)
우수수비상 : 김관웅(순천팔마중)
공격상 : 이승찬(순천팔마중)
수비상 : 이학진(하동중)
블로킹상 : 김지오(송산중)
서브상 : 이정준(태릉중)
세터상 : 박건영(남성중)
미들블로커상 : 장승호(제천중), 박범진(송산중)
윙스파이커상 : 김남호(제천중), 마준혁(천안쌍용중)
아포짓스파이커상 : 이예찬(일직중)

여중부
우승 : 전주근영중
준우승 : 원곡중
3위 : 부평여중, 부산여중
최우수선수상 : 정솔민(전주근영중)
우수상 : 박한희(원곡중)
우수공격상 : 김승원(원곡중)
우수수비상 : 진수민(전주근영중)
공격상 : 김윤하(전주근영중)
수비상 : 김경아(부산여중)
블로킹상 : 이채원(원곡중)
서브상 : 김민영( 부평여중)
세터상 : 반예빈(전주근영중)

사진_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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