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대회] '국승연 활약' 호남대, 우석대 꺾고 3-1 승
- 아마배구 / 김이진 / 2020-08-21 13:51:37
[더스파이크=무안/김이진 기자] 호남대는 우석대를 꺾고 남대 B그룹 첫 승을 챙겼다.
호남대는 20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남대 B그룹 우석대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1, 23-25, 25-15, 25-19)로 승리했다.
호남대는 국승연(188cm, 1학년, OPP)이 20점(공격 성공률 47%), 김태호(180cm, 1학년, WS)가 12점(공격 성공률 41%), 김원빈(183cm, 1학년, MB)이 10점(공격성공률 44%)을 올리며 고루 활약했다. 우석대는 정민찬(180cm, 2학년, WS)이 16점(공격성공률 52%), 박재민(188cm, 1학년, WS)이 11점(공격성공률 33%)로 고군분투했지만 자체범실이 많았다. 리시브와 블로킹에서 열세를 보이며 고전했다.
1세트 초반 박빙이었다. 호남대는 김태민(178cm, 1학년, L)의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국승연이 득점을 올렸다. 우석대는 강필승(188cm, 1학년, MB)과 정민찬이 맞섰다. 한 점 차 싸움이 계속됐지만 네트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호남대가 기세를 올렸다. 끝내 호남대가 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시소게임을 하던 중 호남대에서 범실이 잦았다. 이에 우석대는 정민찬이 전위와 후위에서 활약했다. 박재민까지 박차를 더해 연속득점을 올렸다. 호남대는 박규진(186cm, 4학년, MB)이 벽을 세우고 김영민(183cm, 3학년, WS)이 스파이크를 꽂으며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우석대가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세트를 챙겼다.
3세트 호남대는 김영민(183cm, 3학년, WS) 블로킹과 김태호 오픈으로 기세를 올렸다. 우석대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점수를 내줬다. 호남대는 분위기를 타 블로킹 벽의 벽을 세웠고 오픈으로 격차를 벌렸다. 계속 리드하며 손쉽게 세트를 챙겼다.
4세트 초반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우석대는 자체범실과 상대 블로킹에 고전했다. 호남대는 국승연을 필두로 공격에 나서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우석대는 정민찬이 측면에서 공격했지만 역전시키기엔 부족했다. 4세트 호남대가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무안/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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