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수성고, 남성고 다시 한번 꺾고 남고부 우승…경해여중, 연현중도 우승 차지
- 아마배구 / 서영욱 / 2021-03-19 13:40:18
[더스파이크=고성/서영욱 기자] 수성고가 2021년 첫 대회부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수성고는 19일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이하 춘계연맹전) 남고부 남성고와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2020년 3관왕(종별선수권, 소가야배, CBS배)을 차지한 수성고는 2021년 첫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남성고는 다시 한번 우승을 눈앞에 두고 수성고에 가로막혔다. 남성고는 2020년 소가야배, CBS배에 이어 이번 춘계연맹전까지 세 대회 연속 결승전에 올랐지만 모두 수성고에 패했다.
수성고는 지난해와 비교해 주전 라인업이 대폭 바뀌었다. 지난해 3관왕을 이끈 주전 중 서현일(188cm, 3학년, WS)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가 모두 졸업했다. 하지만 서현일을 필두로 새로운 세터 한태준(183cm, 2학년)도 좋은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바뀐 멤버로도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항공고등학교에서 열린 중등부 결승전에서는 경해여중과 연현중이 웃었다. 먼저 열린 여중부 결승전에서는 경해여중에 천안봉서중에 2-0으로 승리했다. 연현중은 3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함안중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결승전에서는 5세트 접전 끝에 선명여고가 대구여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높이에서 앞선 대구여고였지만 선명여고는 신은지(175cm 1학년, OPP) 서브가 매 세트 터지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19일 경기 결과
남고부 결승전
수성고 3-0 남성고 (25-20, 27-25, 25-23)
여고부 결승전
선명여고 3-2 대구여고 (25-23, 21-25, 21-25, 25-16, 15-12)
남중부 결승전
연현중 2-1 함안중 (25-22, 13-25, 15-12)
여중부 결승전
경해여중 2-0 천안봉서중 (25-18, 25-18)
개인 수상 내역
사진=고성/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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