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여대부 전승우승…창단 첫해에 우승컵 들어 올려 [고성대회]

아마배구 / 고성/김하림 기자 / 2022-07-03 13: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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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가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경일대는 3일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단국대와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0, 29-27)로 승리했다.

경기에 앞서 경일대와 단국대 모두 3승을 기록하며, 이 경기를 통해 우승팀이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1세트부터 경일대가 흐름을 잡았다. 높은 중앙을 활용해 경기를 풀어나갔고, 점수 간격을 더욱 넓혔다. 반면 단국대는 범실이 잦았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되어 경일대가 따낸 가운데 3세트는 달랐다. 단국대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경일대가 웃었다. 경일대가 마지막 연속 득점을 따내며 29-27로 3세트까지 가져왔고, 경일대가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어 진행된 경기에선 우석대가 호남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3, 25-15, 25-23)으로 승리하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세트 호남대가 앞섰지만 우석대가 끈질기게 쫓아갔다. 20점 후반에 이르러 역전에 성공한 우석대는 25-23으로 1세트를 따냈다.

우석대가 이전 세트 분위기를 2세트에도 이어갔다. 초반부터 점수 차를 크게 벌렸고 25-15 큰 점수 차로 따냈다. 3세트 역시 우석대가 주도했고 셧아웃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은 우석대는 대회를 3위로 마쳤다.

<수상내역>
우승 : 경일대
준우승 : 단국대
3위 : 우석대
최우수선수상 : 김나연(경일대)
세터상 : 김연정(경일대)
리베로상 : 강지민(경일대)
블로킹상 : 이호빈(경일대)
공격상 : 김단영(단국대)
서브상 : 박지영(단국대)
수비상 : 함지연(우석대)
최우수지도상 : 김연 감독(경일대)
우수지도자상 : 정상옥 감독(단국대)

 

 

사진_고성/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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