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티켓과 우승’ 노리는 U18 대표팀, 이란으로 출국
- 국제대회 / 이가현 / 2022-08-12 13:36:28
한국 유스남자U18 배구국가대표팀이 2022 제 14회 아시아 유스남자U18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이란으로 떠났다.
이 대회는 오는 15일부터 22일(이하 한국시간)까지 개최되는 것으로 대표팀은 12일 오전 1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란 테헤란으로 출국했다.
유스남자대표팀에는 주장인 윤서진(수성고)를 비롯해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경북사대부고), 이수현(대전중앙고), 아포짓 스파이커 송원준(대전중앙고)과 양승민(수성고), 최현민(옥천고), 미들블로커 이성진(속초고)과 이수민(천안고), 정송윤(순천제일고), 세터로는 김관우(천안고)와 김대환(영생고) 그리고 리베로에는 강승일(속초고)까지 총 12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지난 7월 20일부터 소집된 선수 12명과 김장빈 감독 등 코치진은 약 4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수원에서 국내 훈련을 진행했다.
연령별 대표팀 무대는 코로나19로 한동안 열리지 못했다. 한국은 3년 전에 열린 남자U18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바 있다. 이에 현 U18대표팀은 4개 팀에만 주어지는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 티켓과 더불어 우승을 노리고 있다.
A조에는 이란, 대만, 중국, 쿠웨이트가 속했다. B조에는 한국과 함께 일본, 인도, 태국이 속했다.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다. 각 조 1위와 2위가 준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카자흐스탄의 불참으로 U18대표팀은 15일 한국 시간으로 오후 6시 30분 태국을 가장 먼저 상대한다. 이후 차례로 일본, 인도를 만나게 되며, 20일부터는 4강전 및 순위결정전이 진행된다.
이번 U18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된 수성고 김장빈 감독은 “내년에 개최될 2023 세계유스남자선수권대회의 출전권을 확보하고,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출전권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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