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1승’ 석진욱 감독 “리듬 찾으면 더 좋아질 것” [프레스룸]
- 남자프로배구 / 의정부/김하림 기자 / 2022-10-30 13:27:19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은 30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개막 후 연패에 빠진 OK금융그룹은 어느 때보다 승리가 간절한 상황.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제외하곤 뚜렷한 공격 활로가 보이지 않는다. “실전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고 진단한 석진욱 감독은 지금보다 더 나아진 경기력을 예고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지난 한국전력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기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가 33점을 터트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황택의의 고른 경기 운영이 돋보였고, 이번 경기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한다.
AWAY_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Q. 두 경기 진단을 어떻게 했는지.
연습 경기를 다른 팀보다 많이 못 해서 실전 감각이 떨어졌다. 준비 과정에서 부상을 제외하고는 큰 문제가 없었다. 더 잘하려고 하다 보니 몸에 힘이 들어갔고, 경기가 제대로 안 풀리다 보니 당황했다. 페이스를 찾으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 선수들을 믿고 있다.
Q. 아포짓에서 득점이 잘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차지환과 레오의 자리를 바꿨다. 레오가 리시브를 가담하게 됐을 때 우리 팀이 어떤지 진단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아포짓에서 조재성과 신호진이 얼마나 잘해주는 게 중요하다. 공격 활로가 레오만으론 어렵다.
Q. 미들블로커 라인의 활약은 어떻게 봤는지.
누구의 잘못이라고 할 수 없다. 세터의 호흡이다. 세터도 자신 있게, 공격수도 자신 있게 때려줘야 한다. 초반에 흔들리면 주저하게 된다. 시간이 필요하다.
HOME_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Q. 지난 한국전력 경기에서 황택의의 활약이 좋았는데.
대한항공 경기와 똑같이 좋았다.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공격수들이 공을 처리해주는 능력이 달랐다. 대한항공 경기에서는 3세트 때 공격수의 처리가 어려워서 분위기가 꺾였지만, 지난 경기에선 좋았다.
Q. 니콜라의 활약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
아직이다. 리그 전에도 언급했듯이 잠재력이 있는 선수다. 경기를 치를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고, 앞으로 경기를 치르면 더 멋있는 경기력이 나올 거다.
Q. 홍상혁의 활약은 어떻게 봤는지.
상혁이에겐 항상 자신 있고 즐겁게 해달라고 주문한다. 직전 경기에서 편안하게 잘했다. 안 좋은 버릇이 있다면 범실 하나에 자책을 많이 한다. 상혁이에겐 괜찮다고 이야기했고, 많이 바뀌었지만 조금 더 필요하다. 이번 경기에서도 상혁이가 스타팅으로 나간다.
Q. 이번 경기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범실이다. 어느 팀이 범실을 줄이느냐에 따라 승패가 판가름 될 거다.
사진_더스파이크DB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