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전 예고’ 신영철 감독 “공격적으로” [프레스룸]
- 남자프로배구 / 장충/김하림 기자 / 2022-12-03 13:25:29
신영철 감독이 연패에 벗어나기 전에 총력전을 예고했다.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5위 우리카드(4승 5패 승점 10)와 4위 한국전력(6승 4패 승점 17)의 두 번째 맞대결이다. 우리카드는 리버만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와 다시 동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2연패에 빠졌다.
아직 세터와 호흡이 완벽하지 못하다. 두 경기 연속 아가메즈의 공격 성공률이 저조한 만큼 이날은 아가메즈의 공격 활로가 터져야 한다.
한국전력은 다시 3위 자리를 탈환하고자 한다. 3위 OK금융그룹과 승점 1점 간격인 만큼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다시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여기에 중앙에서 신영석은 블로킹 금자탑을 세웠다. 본인의 강점으로 3연승에 도전한다.
앞선 1라운드 맞대결에선 한국전력이 웃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챙길 팀은 누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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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금일 열린 월드컵 경기를 봤는지.
공을 둥글다는 걸 느꼈다. 선수들의 공에 대한 집중력, 투지, 절실함과 팀워크가 돋보였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Q. 우리카드에게도 포기하지 않는 투지가 나와야 할 텐데.
안 될 때는 대처해 나가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기대한다. 우리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자신감도 결여될 수 있기에 자신 있게 하자고 주문했다. 후회 없는 경기하자고 했다.
Q. 아가메즈와 호흡은 어떤지.
아가메즈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황승빈과 빠른 플레이를 해야 한다. 우리 팀이 어딘가 어수선한 게 보였다. 이번 경기에는 공격적으로 가보고자 한다.
Q. 라인업에 변화가 있는지.
미들블로커에 김완종, 아웃사이드 히터에 김동민이 들어간다. 김완종이 최석기보다 서브랑 공격력이 좋다. 또한 리시브에서 범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공격력으로 하고자 한다.
AWAY_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Q. 앞선 삼성화재 경기에서 어렵게 이겼지만, 분위기 상승에는 큰 도움이 됐을 거다.
경기력으론 승점 3점을 따고 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복기했을 땐 상대가 잘했기에 이기고 승점 2점을 챙긴 게 다행이다. 분위기도 좋기에 이날 경기도 좋은 경기를 할 거라 기대하고 있다.
Q. 최근 조근호가 중앙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조근호와 박찬웅의 장단점이 확실히 있다. 미들블로커에서 조근호가 기본기는 약하지만 블로킹과 속공에서 더 낫다고 판단해 기용하고 있다. 찬웅이는 아직 어리기에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 둘 다 모두 잘해주고 있는 만큼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잘해주고 있다.
Q. 타이스 서브가 확실히 좋아졌는데 특별히 조언한 게 있는지.
내가 선수 시절에 스파이크 서브를 넣지 않아 잘 모른다(웃음). 서브는 배구에서 유일하게 혼자 하는 기술이다. 옆에서 조언을 하더라도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다만 빨리 때리는 경향이 있어서 8초라는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서 때리라고 조언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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