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감독이 건네는 신뢰 “황승빈과 공격수 호흡, 더 좋아질 것”[프레스룸]

남자프로배구 / 장충/김하림 기자 / 2022-10-29 13: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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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호흡이 더 좋아질 겁니다. 승빈이도 열심히 노력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카드와 삼성화재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우리카드는 새롭게 달라졌다. 비시즌 동안 여러 트레이드를 통해 주전 라인업을 바꿨고, 지난 OK금융그룹 경기에서 신영철 감독을 웃게 했다.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안드리치)와 나경복 서브가 주효했고 황승빈의 경기 운영도 좋았다. 직전 경기의 분위기를 이어가 홈에서도 승리를 거두고자 한다.

삼성화재는 원정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직전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이크바이리 아흐메드(등록명 이크바이리)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상대 강서브에 리시브가 불안했다. 또한 이크바이리를 제외한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존재감이 다소 부족했다.

비시즌에 대형 트레이드를 실시한 양 팀이 시즌 처음으로 네트를 마주 본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자는 누가 될까.

HOME_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황승빈과 공격수 간 호흡이 어느 정도로 올라왔는지.
미디어데이 때도 언급했듯 2라운드 때 더 나아질 거다. 세터는 공격수 개개인 능력을 살려주는 게 좋은 세터다. 승빈이에게도 강조하고 있고, 나름대로 노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보다 더 좋아질 거다.

Q. 안드리치의 공격력을 위해 황승빈에게 주문한 게 있다면.
안드리치는 낮게 빠른 공보다는 높은 공을 좋아한다. 공격 스윙이 빠른 편이 아니다. 안드리치도 나름대로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공격수의 타점을 살려줄 수 있는 건 세터의 몫이 중요하다.

Q. 직전 OK금융그룹 경기에서 범실 관리가 좋았는데.
지난 시즌 감독 부임 이후 범실이 가장 많았다. 평소 훈련할 때 공 하나하나에 집중력을 강조한다. 좋은 자세에서 범실 하는 건 괜찮지만 나쁜 자세에서 나오는 건 안 좋은 습관이다. 훈련 때 가장 강조하고 있다.
 


AWAY_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Q. 첫 승에 도전한다. 경기 어떻게 준비했는지.
한 경기를 치렀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기에 선수들이 지친 걸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리시브 보완이 필요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했고, 다양한 플레이가 나올 수 있도록 준비했다.

Q. 노재욱은 교체로 들어갈 수 있는지.
조금씩 몸이 좋아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교체로도 들어갈 수 있다. 이번 경기에도 이호건이 주전 세터를 맡는다. 손태훈이 미들블로커에 선발로 나선다.

Q. 이크바이리 활약을 돌아보자면.
에너지 넘치게 경기해주는 게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이크바이리 한 명에게 의존할 수 없다. 첫 경기인 걸 감안하면 괜찮았다. 국내 선수들이 더 도와주면 더 좋은 기록이 나올 거라 기대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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