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OVO컵 우승 팀과 V-리그 우승 팀 맞붙는 여자부 개막전, “커뮤니케이션 보완”VS“서브 공략 중요”

여자프로배구 / 김예진 기자 / 2025-09-21 1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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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부터 두 디펜딩 챔피언이 맞붙는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은 21일 오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 새롭게 흥국생명의 지휘봉을 잡은 요시하라 감독의 공식적인 한국 데뷔전이기도 하다.

경기 전 만난 요시하라 감독은 “매 경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비시즌에도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 기간에도 조만간 시작될 리그를 향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어 요시하라 감독은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했다. “커뮤니케이션을 보완해야 한다. 서로 뭘 하고 싶은지 얘기해야 한다. 당연한 얘기일 수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 누가 뭘 할 건지 명확히 하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KOVO컵 디펜딩 챔피언인 현대건설 역시 개막전 승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 시즌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이다현을 경계하기 위한 전략도 마련했다.

강성형 감독은 “코트에서 보면 기분이 이상할 것 같다”며 “상대 리시버들이 흔들리면 미들 블로커들의 공격 점유율이 낮아질 테니 서브 공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로골절 부상을 입은 정지윤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감독은 “완치라고 말하긴 쉽지 않다. 점프 횟수에 제한을 두고 훈련을 시작했는데 많은 양을 소화하진 못했다. (정)지윤이가 들어가야 공격이 원활할 것 같다. 중간에 리그를 준비하는 차원에서라도 코트에 다시 적응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보려 한다”고 전했다.

첫 경기부터 화려한 맞대결이 성사됐다. 과연 KOVO컵 여자부 첫 승리는 어느 팀에게 돌아갈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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