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식구 응원하러 온 변준형 “좋은 기운 전달해주기 위해”

여자프로배구 / 김하림 기자 / 2022-11-13 13: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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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운 전달해주고자 왔습니다.”

지난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 경기에 든든한 지원군이 등장했다. KGC인삼공사 스포츠단에서 함께하는 안양 KGC인삼공사 농구단 선수들이 응원차 대전을 방문했다.

안양 KGC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를 8승 2패로 당당히 1위로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좋은 기운을 배구단에도 전달해주기 위해 모든 선수단이 대전 충무체육관을 찾았다.

본지와 만난 안양 KGC 변준형은 “코로나19 전에 방문한 적이 있다. 그 당시 배구단이 잘하고 우리가 못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운을 많이 받고 갔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가 기운을 주고자 다시 찾았다”라고 전했다.

오랜만에 찾은 배구장의 열기는 예나 지금이나 뜨거웠다. 변준형은 “팬분들도 많이 경기장에 왔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열심히 해서 재밌게 보고 있다. 직접 와서 보니 TV로 보는 거랑 다르게 생동감 넘치고 에너지가 많이 느껴진다”라고 했다.

뒤이어 “배구 만화인 ‘하이큐’를 즐겨봤다. TV에서 배구 중계를 하면 보는 편이라 규칙은 대충 알고 있다. 가끔 배구 선수들도 농구화를 신고 경기하는 경우가 있어 비슷하다고 느꼈다. 같이 겨울에 하는 구기 종목이라 친숙하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KGC인삼공사 박은진과 SNS로 맺어진 친분을 드러냈다. 변준형은 “박은진 선수랑 SNS 친구를 맺으면서 내적 친밀감이 생겼다(웃음). 내 팬이라고 하셨는데 나 역시 팬으로 응원하고 있다. 정말 열심히 경기하는 것 같다. 실제로 한 번 만나서 말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은진을 비롯해 KGC인삼공사 배구단 전체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건넸다. 변준형은 “홍삼을 먹기 때문에 힘을 많이 낼 수 있을 거다(웃음). 앞으로 쭉 이겨서 좋은 기운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힘을 실었다.

한편 안양 KGC는 오는 1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2라운드 첫 경기를 가진다. 끝으로 변준형은 “일단 내 밥그릇부터 열심히 챙겨야 한다(웃음). 나부터 잘해야 하고, 앞으로 더 KGC를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졌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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