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vs 대한항공, 상대 막을 준비 다 했다 [도드람컵]

남자프로배구 / 순천/박혜성 / 2022-08-27 12: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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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 먼저 진출해서 상대를 기다릴 팀은 누가 될까.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이 27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4강에서 결승 티켓을 두고 대결한다.

A조 1위로 4강에 진출한 우리카드는 지난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우승을 기록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나경복-송희채-이강원 삼각편대를 앞세워 컵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컵대회 4회 우승을 기록하며 최다 우승 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정지석과 임동혁이 중심이 돼 팀을 이끌고 있다. 김민재와 이준과 같은 젊은 선수들도 기량이 성장 중이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선수들 컨디션은.
본인이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내가 선수 생활했을 때를 생각하면 큰 문제는 없었던 것 같다.

Q. 상대 정지석-임동혁을 막기 위한 전략.
두 선수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공격수들이다. 막기 쉽지는 않겠지만 서브로 공략할 것이다.

Q. 경기 앞두고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각자 맡은 역할을 책임감 갖고 해주면 좋겠고 엉뚱한 범실이 없어야 한다. 상대가 범실 했을 때 득점해야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Q. 이적생 황승빈의 대한 평가는.
승빈이가 와서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아직 보완해야 될 점이 있긴 하지만 노력하는 선수이기에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경기 운영 능력과 차분함이 가장 큰 장점이다.

Q. 선발 라인업의 변화는.
최석기가 무릎이 좋지 않아 명단에서 제외된 것 외에 그대로 나간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Q. 상대 삼각편대의 공격력이 뛰어나다.
당연히 전략을 준비했다. 우리카드 역시 우리를 막기 위해 준비했을 것이다. 강한 서브와 공격으로 분위기를 가져와야 된다.

Q.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코트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본인들이 할 수 있는 걸 다 보여줘 한 단계 성장했으면 좋겠다.

Q.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다면.
비시즌 동안 서브와 블로킹, 서브, 리시브 등등 많은 것들을 열심히 훈련했다. 이제는 보여줘야 할 때다.

Q. 연달아 경기하는데 선수들 몸 상태는.
하루 쉰다고 체력이 회복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힘들긴 할 것이다. 아무도 이번 대회가 쉬울 것이라 예상하지 않았다. 그래도 비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준비는 돼있다.

사진_순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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