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아스키, 튀르키예리그 할크방크와 계약 유력

국제대회 / 류한준 기자 / 2025-10-16 12: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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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리그 복귀 후 2경기 출전 후 튀르키예행

 

자국 불가리아리그에서 2025-26시즌을 시작한 마테아 카지아스키가 다시 튀르키예(터키)리그로 향한다. 유럽과 해외 배구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월드 오브 발리'(이하 WOV)는 16일(한국시간) "20년 만에 불가리아로 돌아간 카지아스키가 자국리그 슈퍼컵 준결승과 결승전 일정만 소화하고 튀르키예로 간다"고 전했다.

카지아스키는 지난 8월말 불가리아리그 로코모티프 아비아 플로브디프와 계약했다. WOV의 언급처럼 20년 만에 고국에서 뛰게됐다. 그러나 불가리아리그에서 코트에 나온 시간은 길지 않았다.

카지아스키는 할크방크와 계약할 예정이다. 할크방크와는 인연이 있다. 그는 2013-14시즌 할크방크 유니폼을 입었다.

WOV는 "아비아에서 보낸 시간은 상징적인 복귀에 가깝다"며 "그는 슈퍼컵 결승전을 마친 뒤 튀르키예 앙카라로 이동해 할크방크와 공식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할크방크에선 라도스틴 스토이체프 감독과 불가리아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춘 츠베단 소콜로프와 다시 만난다. 세 명은 2013/14시즌 할크방크와 이탈리아리그 트렌티노에서도 함께 있었다.

카지아스키는 41세의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다. 전성기와 견줘 기량은 떨어진 게 맞지만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류드밀 나이데노프 아비아 구단 단장은 "카지아스키와 우리팀이 맺은 계약 조건 중에는 선수가 더 유리한 제안을 수락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WOV는 "카지아스키의 할크방크행은 단기 계약일 수 도 있다"며 "올 시즌 후반기 아비아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튀르키예리그 남자부는


글_류한준 기자
사진_국제배구연맹(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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