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의 기대 "지난 시즌만큼 잘 해주길" [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수원/이가현 / 2022-10-22 13:40:50
22일 V-리그 여자부가 개막을 알린다.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가 2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 시즌 여자부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두 번이나 중단되었고 끝을 마무리 하지 못했다. 정규리그 5라운드 순위로 조기 종료되었다. 현대건설과 도로공사는 나란히 1, 2위를 기록하며 베테랑 보유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시즌 1, 2위의 맞대결이자 베테랑들의 노련미 대결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전력 변화가 없다. 이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또한 3명의 선수가 2022 FIVB(국제배구연맹) 여자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면서 합을 맞춰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하지만 백업 자원이 풍부해진 만큼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세대교체’로 점차 선수층이 젊어지고 있다. 코보컵에서 아웃사이트 히터로 깜짝 등장한 김세인과 세터 안예림은 자신의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또한 국가대표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의 복귀는 팀 전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HOME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Q. 홈 개막전 어떻게 준비했는지.
경기장에 오면서도 느꼈지만 시간이 진짜 빠른 것 같다. 작년에 선수들이 잘해줘서 홈 개막전을 하는 것 같아 기쁘고 올해도 작년만큼 잘 해보고 싶다.
Q. 코보컵 이후 어떻게 준비했는지.
경기에 뛰는 선수가 한정되어 있다. 어느 시점에 들어가도 잘 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훈련을 많이 했다. 주전과 백업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Q. 선수들 컨디션은 어떤지.
전체적인 컨디션은 80%라고 생각한다.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은 큰 부상이 없어서 다행이다. 앞으로 체력이나 컨디션의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고려해 경기에 투입할 예정이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만 힘을 내서는 안된다. 모두가 힘을 내서 경기를 만들어 가야 한다.
AWAY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시즌 첫 경기 어떻게 준비했는지.
준비를 많이 해서 설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어 시즌 동안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가 일찍 합류했지만, 개인사와 부상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박정아는 대표팀 이후 피로가 누적된 듯 보인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못하다.
Q. 선발 라인업은 어떻게 꾸릴 예정인지.
오늘 경기 역시 박정아의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 코트에서 박정아의 유무는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준다.
Q. 시즌 첫 경기에 앞서 선수들에게 이야기한 게 있다면.
안예림이 먼저 코트를 밟는다. 개막전 스타팅이 처음이라 많이 긴장할 거다. 비시즌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떨지 말고 재밌는 배구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Q. 김세인은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외국인 선수와 박정아가 아웃사이트 히터에 자리한다. 김세인은 리시브가 완벽해질 때까지 공격 위주의 아포짓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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