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이란, 인도 꺾고 다시 정상 올라…BEST OH에 이윤수 선정 [男U20]

국제대회 / 김하림 기자 / 2022-08-30 12: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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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이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에 위치한 이사 스포츠 시티홀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 U20 선수권대회 인도와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3-1(25-12, 25-19, 22-25, 25-15)으로 이겼다.

무패 행진으로 정상에 오른 이란은 2018년에 이어 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인도는 1994년과 2002년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년이 지난 이후 또 다른 은메달을 추가했다. 결승에 올라간 이란과 인도는 내년에 있을 2023 FIVB 남자 U21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대표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은 준결승에서 이란에 패하며 결승 진출과 세계선수권 티켓 획득은 무산됐지만, 3위 결정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셧아웃으로 이기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


이번 대회 MVP로는 이란의 아포짓 무하마드 골자데,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 상도 함께 수상했다. BEST7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에서는 한국 U20 대표팀 주장 이윤수, 태국의 상삭이 수상했다. 이윤수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개인상을 수상했다. 미들블로커는 이란의 노로우지, 인도의 싱 두신트가 받았다. 리베로는 인도의 칼티캰, 세터에는 이란 알샤야가 선정됐다.

한국 U20 대표팀은 바레인 현지에서 30일 출발해 3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대회 최종 순위
1위 이란
2위 인도
3위 한국
4위 태국
5위 방글라데시
6위 중국
7위 바레인
8위 파키스탄
9위 사우디 아라비아
10위 이라크
11위 카타르
12위 아랍 에미레이트
13위 일본
14위 대만
15위 호주
16위 홍콩
17위 쿠웨이트

대회 MVP
무하마드 골자데(이란)

대회 BEST7
아웃사이드 히터 : 이윤수(한국), 상삭(태국)
미들블로커 : 노로우지(이란), 싱 두신트(인도)
아포짓 스파이커 : 무하마드 골자데(이란)
세터 : 알샤야(이란)
리베로 : 칼티캰(인도)

 

 

사진_AVC, 바레인 배구 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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