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개막 13연승 + 홈 22연승 달성, 출발점은 강한 승부욕 [기록]
- 여자프로배구 / 수원/이가현 / 2022-12-16 12:01:16
현대건설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현대건설이 개막 후 13연승을 이어가며 개막 최대 연승 기록에 계속 도전 중이다. 현대건설은 16일 수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8-26, 25-19, 29-27)로 승리하며 3라운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 경기로 현대건설은 지난 경기부터 이어 온 홈 경기 22연승과 개막 13연승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2021년 10월 17일에 열린 IBK기업은행전을 시작으로 모든 홈 경기에서 승리했다.
양효진의 빈자리가 자칫 부담일 수 있던 경기였다. 그러나 나현수 이다현이 중앙을 잘 지켰고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와 황민경 쌍포가 맹활약하면서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강성형 감독은 “기록에 대해 선수들과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선수들도 생각은 하고 있겠지만 각 라운드 중 하나의 경기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주장 황민경 역시 “기록이 부담은 안 된다. 하면 좋지만 못해도 괜찮다. 승점이 중요하다. 연승이라고 승점을 더 주지 않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선수들의 강한 승부욕이 만들어 낸 결과다. 현대건설의 연승 도전은 현재 진행 중이다.
사진_수원/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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