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대회] ‘끈끈한 조직력’ 목포과학대, 호남대 꺾고 전승 우승 달성
- 아마배구 / 강예진 / 2020-08-20 11:53:02
[더스파이크=무안/강예진 기자] 목포과학대가 대회 전승 우승을 차지하며 축포를 터뜨렸다.
목포과학대는 20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여대부 호남대와 마지막 경기서 세트스코어 3-1(15-25, 25-20, 25-11, 25-20)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목포과학대는 전승(3승) 우승을 차지했고 호남대는 3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목포과학대는 대회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7월 14일 막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2019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우승 이후 대회 2연패를 거머쥐었다.
목포과학대는 김은지(170cm, 2학년, WS), 한주은(180cm, 2학년, WS)이 활약했고 끈끈한 수비를 보였다. 호남대는 박소진(165cm, 1학년, WS)이 분전했지만 범실이 많았다.
1세트 호남대 큰 점수차 리드를 가져갔다. 조예은(168cm, 3학년, WS), 공격에 목포과학대는 주춤했다. 호남대는 탄탄한 수비와 조직력으로 간격을 더욱 벌렸다. 목과대는 신지은, 임예본이 분전했지만 점수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자체 범실이 많았다.
2세트 반대양상이었다. 목포과학대가 반격에 나섰다. 한주은이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잡았다. 호남대는 박소진이 공격에 앞장서며 따라갔지만 역부족이었다. 목포과학대는 상대 범실과 김은지 공격으로 점수를 올렸고, 마지막 득점과 함께 세트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이어간 목포과학대는 3세트도 따냈다.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고, 김은지가 해결사로 나섰다. 수비 집중력도 뛰어났다. 호남대는 박소진, 조예은이 분전했다. 목포과학대가 리드를 유지한 채 승리에 한 걸음 다가갔다.
4세트 치열했다. 목포과학대는 공격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우위를 점했지만 호남대가 추격에 나섰다. 박소진, 조예은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한 점차 따라붙었다. 목포과학대는 김은지 서브로 추격을 뿌리쳤다. 디그 후 반격에서 결정력을 보이며 경기서 승리했다.
사진=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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