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vs 현대캐피탈' 한 팀만 분위기 이어간다 [스파이크PICK]

남자프로배구 / 박혜성 / 2022-11-08 11: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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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수) KB손해보험 vs 현대캐피탈_'박혜성 기자 PICK'
한 팀만 분위기 이어간다


상승세의 두 팀이 만난다.

모든 팀이 4경기씩 치른 현재,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은 나란히 3승 1패씩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승점에서 현대캐피탈이 9점, KB손해보험이 8점으로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시즌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에 패한 이후 한국전력, OK금융그룹, 우리카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3연승을 하는 동안 외국인 선수 니콜라 멜라냑의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 니콜라의 활약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은 득점 1위, 공격 종합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대캐피탈도 대한항공에 패했지만, 삼성화재, 한국전력, 우리카드에 승리를 따냈다. KB손해보험이 공격이라면 현대캐피탈은 수비가 눈에 띈다. 박경민과 여오현이 버티고 있는 리베로를 중심으로 끈끈한 수비를 보여주며 디그, 리시브, 수비 1위를 달리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니콜라, 한성정, 홍상혁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의 수비를 뚫기를 원하고, 현대캐피탈은 본인들의 강점인 수비를 성공시켜 반격에 나서길 원한다. 과연 창과 방패의 싸움에서 승리할 팀은 어디가 될까.

 

11월 10일(목) 한국전력 vs 삼성화재_'김하림 기자 PICK'
연패 사슬을 끊어낼 팀은?


연패 속에서 만나는 한국전력과 삼성화재다. 한국전력은 OK금융그룹과 시즌 첫 경기에서 셧아웃으로 승리한 뒤 3연패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채 4연패를 기록 중이다.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만나는 두 팀. 이 경기를 통해 누군가는 연패에서 벗어난다.

한국전력은 지난 대한항공 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뒷심이 아쉬웠다. 또한 연패를 기록하는 자랑하는 중앙 공격이 다소 아쉬웠고 이는 기록으로도 보여졌다. 한국전력은 블로킹은 2위에 올라가 있지만, 속공은 5위에 머물고 있다.

권영민 감독 역시 “하승우가 안정적인 플레이 위주로만 하려는 느낌이다”라고 꼬집었다. 과감하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하승우의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삼성화재는 뚜렷한 강점이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크바이리 아흐메드를 제외한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존재감을 뽐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팀 득점, 공격, 서브에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서브가 강점이었다면 현재까지는 뚜렷한 강점이 보이지 않는 삼성화재다. 하루빨리 본인들의 강점을 코트 위에서 드러내야 한다. 

 

11월 11일 (금) 우리카드 vs 대한항공_'이가현 기자 PICK'무패행진이냐, 연패를 끊어낼 것이냐 그것이 문제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첫 맞대결을 가진다. 현재 두 팀은 상반된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4승째 우리카드는 2연패를 기록 중이다.

대한항공은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승팀 후보답게 정지석과 링컨 윌리엄스 쌍포 활약이 대단하다. 두 선수 모두 지금까지 진행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다. 또한 링컨이 흔들려도 임동혁이 대기하고, 아웃사이드 히터에는 정한용, 이준 등 젊은 선수들이 있다.

직전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서브 리시브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금방 안정을 되찾았다. 떠오르는 신예 김민재 또한 중앙에서 살아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백업 자원까지 풍부한 대한항공이다.

우리카드는 공격 자원의 활약이 절실하다. 레오 안드리치가 득점을 올리고 있지만 중요한 순간에서의 결정력이 부족하다.

또한 국내 선수들의 기복 없는 경기력이 필요하다. 나경복이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하고 있지만 다른 공격 활로가 잠잠하다. 또한 리시브가 안정된 경우 중앙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

서브에 강점이 있는 우리카드인 만큼 다시 한번 강서브를 구사해서 대한항공을 흔들 필요가 있다. 무패행진을 이어갈지 반등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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