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나·라셈·브루나 신청' KOVO, 28~29일 남녀부 외인 드래프트 실시
- 남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2-04-21 11:15:30
과연 어떤 외국인 선수가 2022-2023시즌 V-리그 무대를 누비게 될까.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8일(목) 여자부, 29일(금) 남자부 외국인 드래프트를 각각 오후 2시 청담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2월 21일(월)부터 3월 31일(목)까지 여자부 총 49명, 남자부 총 72명의 신규 선수들이 드래프트에 신청했다. 이들 중 구단의 선호도 결과에 따라 여자부는 40명 및 지난 시즌 선수 6명(한국도로공사 켈시 제외) 등 총 46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남자부는 신규 42명과 지난 시즌 선수 6명(삼성화재 러셀 제외) 총 48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남자부는 선호 순위 40위 선수가 3명 동률이 나와 대상자 모두 드래프트에 포함되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과거 V-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을 포함한 다양한 선수들이 참여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2021-2022시즌 IBK기업은행에서 뛴 레베카 라셈(등록명 라셈)과 20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브루나 모라에스(등록명 브루나)가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남자부에서 2013-2014, 2014-2015시즌 LIG손해보험(現 KB손해보험)에서 뛰었던 토마스 에드가(등록명 에드가)를 비롯해 2016-2017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삼성화재에서 활약한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 2012-2013시즌 LIG손해보험, 2015-2016시즌 현대캐피탈 소속이었던 오레올 카메호(등록명 오레올) 등 익숙한 얼굴들과 더불어 각국의 국가대표 경력을 지닌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한편, 지명권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여자부는 7위 페퍼저축은행 35개, 6위 흥국생명 30개, 5위 IBK기업은행 25개, 4위 KGC인삼공사 20개, 3위 GS칼텍스 15개, 2위 한국도로공사 10개, 1위 현대건설이 5개의 구슬을 부여받는다.
남자부는 7위 현대캐피탈 구슬 35개, 6위 삼성화재 30개, 5위 OK금융그룹 25개, 4위 우리카드 20개, 3위 한국전력 15개, 2위 KB손해보험 10개, 1위 대한항공이 5개의 구슬을 부여받아 추첨으로 외국인 선수를 지명할 예정이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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