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진·박창성 등 9명, 상무 최종 합격…5월 9일 입대
- 남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2-04-26 11:00:31
불사조 군단으로 향한 일원이 정해졌다. 지난 해와 동일한 9명의 선수가 상무로 간다.
국군체육부대(상무)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2차 국군 대표(상무)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총 18명의 프로 선수가 지원한 가운데 9명이 합격했다. 이상현(우리카드)은 서류 전형에 합격했지만, 체력 및 인성 검사에 응하지 않아 자동적으로 탈락했다.
OK금융그룹 김웅비-박창성, 올 시즌 마치고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현대캐피탈에서 대한항공으로 이적한 김형진도 이름을 올렸다. 이 외 삼성화재 김우진-정승현-이하늘도 상무로 간다. 삼성화재는 이 세 선수에 김정윤, 구자혁 포함 5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들을 상무에 보낸다.
상무에 최종 합격한 선수들은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에 국군체육부대(행정안내실)에 모여 입영 전 소집 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오는 5월 9일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에 입대한다.
5월 9일에 입대한 선수들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3년 11월 8일이다. 2023-2024시즌 초, 각 팀의 선수 등록에 따라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5월 10일 상무로 향했던 현대캐피탈 이시우, KB손해보험 최익제, OK금융그룹 전진선, 우리카드 김동민 등 9명은 오는 11월 9일에 전역할 예정이다.
# 2022 상무 최종 합격자 명단
김웅비, 박창성(이상 OK금융그룹), 김우진, 이하늘, 정승현, 김정윤, 구자혁(이상 삼성화재), 김형진(대한항공), 김동영(한국전력)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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